우수한 외국문학을 올바로 이해, 수용하여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시행하는 외국문학 번역지원 사업의 신청작을 공모한다. 재단은 더욱 우수한 외국문학 작품의 번역을 장려하고 총서의 엄격한 질 관리를 위해 기존의 ‘외국문학 번역대상작품 목록’을 올해부터 ‘우선번역대상작품 목록’으로 바꾸고 목록에 포함된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의 경우 목록의 작품과 대등한 문학적 가치 및 번역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선정 가능하고 목록이 작성되어 있지 않은 어권은 해당 어권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가의 작품을 번역하는 것을 권장한다. 신청자는 신청서(이상 소정양식)와 함께 번역원고(A4 용지 10～20장) 및 원작을 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자에게는 4백만～6백만원의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출판시 별도의 인세를 지급한다. 번역이 완료된 작품은 문학과지성사에서 “대산 세계문학총서”로 발간한다. 신청기간은 5월 3일(월)부터 8월 10일(화)까지이며 지원요강, 번역대상작가목록 등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daesan.org)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한다.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 신청 접수
재단은 2004년도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 신청을 5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받는다.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 사업은 해외에서의 한국문학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한국문학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활성화하고 우리 문학과 문화를 세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한국문학 연구, 한국문학 관련도서 번역, 출판, 한국문학 전공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한국문학 관련교수 해외 파견, 한국문학 관련 학술회의 개최, 한국문학 관련도서 구입, 기타 한국문학 진흥을 위한 관련연구 및 사업 부문 등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문학사 연구 출판’, ‘한국문학개론서 연구출판’ 등 두 가지 과제를 지정하여 공모를 받는다. 신청자격은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 연구인, 학생, 연구기관, 번역가 등이며 재단의 심의위원회에서 지원대상자와 지원금을 결정한다. 선정결과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멕시코 작가교류 행사 개최
지난 2001년부터 멕시코작가협회(SOGEM)와 공식 작가교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재단은 오는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멕시코 및 쿠바를 방문하여 작품낭독회 및 작가와의 만남 등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2001년 한국 작가들의 방문, 2003년 멕시코 작가들의 방한에 이어 세 번째이다. 참가 작가는 전상국(소설가, 강원대 교수), 최승호(시인), 이승우(소설가, 조선대 교수) 등이며 번역가 고혜선 단국대 교수가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멕시코작가협회 작가들과의 만남, 메리다문화원 및 콜리마대에서의 작품낭독회, 쿠바작가협회 작가들과의 만남 및 작품낭독회 등의 행사를 가지게 된다.
‘마음에 힘 2004 캠페인’ 후원
재단은 교보생명ㆍ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마음에 힘 2004 캠페인’을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불황, 빈부격차, 청년실업, 제도에 대한 불신, 세대와 계층간의 갈등, 사회안전망 미비, 가치관의 혼란 등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책을 통해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음에 힘이 되는 한권의 책’을 사연과 함께 추천받아 우수 사연을 이메일을 통해 널리 알리고 ‘마음에 힘을 주는 책’ 목록을 작성하여 6월, 9월, 12월 총 3회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음에 힘을 주는 책’으로 선정된 도서의 전시 판매 금액 1%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달하게 되며 ‘마음에 힘’을 전하는 전국 순회 강연 행사와 유명 아동작가와 함께 하는 어린이 시설을 방문 행사도 진행한다. ‘마음에 힘이 되는 한권의 책’ 추천은 11월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aum2004.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도서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