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상

사업결과

제19회(2011년)
수상작
수상작
부문 수상자 수상작 번역출판현황
신달자 종이 스페인 Bajo la luna,
몽골 SOYOMBO
소설 임철우 이별하는 골짜기
희곡 최치언 미친극 영어 영상공연번역지원
평론 염무웅 문학과 시대현실
번역 하이디 강, 안소현 Schwertgesang 칼의 노래(김훈作, 독역) 독일 Edition Delta
심사위원(예심)
- 시 : 고운기, 유성호, 최정례
- 소설 : 권성우, 박성원, 심진경, 한강
심사위원(본심)
- 시 : 신경림, 김승희, 김인환, 김종해, 정과리
- 소설 : 홍기삼, 강석경, 박범신, 최인석, 홍정선
- 희곡 : 이강백, 김윤철, 박근형, 송현옥, 이만희
- 평론 : 김치수, 김현자, 서경석, 성민엽, 최원식
- 번역 : 안삼환, 김선희, 이기식, 최민숙, 카이 쾰러
선정 경위

제19회 대산문학상 시 부문 예심은, 2010년 8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출간된 모든 단행본 시집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수많은 시집들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먼저 우리 시대의 시적 좌표를 여러 모로 빼어나게 보여준 사례들이 많았음에 안도하였다. 그래서 이번 예심은 다양성과 눈높이에서 국내 정상급의 성취를 거둔 시인들의 장(場)이 되기에 족하였다고 심사위원들은 판단하였다. 오로지 작품적 완성도에만 매진해오면서 오롯한 개성적 성취를 보인 시인들을 찾아, 심사위원들은 모두 세 차례 만나 오랜 논의의 과정을 거쳤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심사위원들 사이에 적지 않은 이견(異見)이 제출되었지만, 이는 그야말로 ‘시’에 관한 여러 생각과 감각 그리고 평가의 준거들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산문학상 예심을 통과한 시집들은 한결 같이 작품적 완결성과 미적 좌표의 품격으로 보아 그 어느 해보다 미더운 성취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미적 성취와 가능성으로 이분들의 시집은 대산문학상의 위상을 보여주기에 족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예심의 성격상 본심 위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는 취지로, 시집의 완결성 혹은 미적 성취에 가장 중요한 기준을 두면서도, 시인들의 세대나 경향을 다양하게 고려하였다. 최선을 다해 우리 시대 최정점의 성취를 이룬 사례들을 분별해내고자 했으며, 그 결과 최종적으로 총 11종의 시집을 골라낼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선택에는 상대적 비교가 따른다는 측면에서, 일정한 분량을 취하는 데 따르는 불가피한 배제 작용이 수반되었음을 말씀드린다. 물론 이 시집들 외에도 우리 시대의 시적 수준을 예각적으로 말해주기에 모자람이 없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었다. 하지만 우리 시대의 시단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하면서, 그리고 이 시집들에 쏟아진 최근의 제도적, 비제도적 평가들을 충분하게 감안하면서, 심사위원들은 논의에 논의를 거듭한 끝에 11종의 시집을 본심에 올리는 데 합의할 수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세대와 경향의 시인들을 본심 대상으로 선정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시문학의 건강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심사위원들은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