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상

사업결과

제16회(2008년)
수상작
수상작
부문 수상자 수상작 번역출판현황
김혜순 당신의 첫
소설 구효서 나가사키 파파 일본 CUON
희곡 정복근
평론 김인환 의미의 위기
번역 수상작 없음
심사위원(예심)
- 시 : 김기택, 이희중, 황인숙
- 소설 : 김영찬, 김인숙, 성석제, 신수정
심사위원(본심)
- 시 : 강은교, 김우창, 신대철, 정과리, 최승호
- 소설 : 김원우, 도정일, 윤흥길, 최윤, 황광수
- 희곡 : 김성희, 오세곤, 오태석, 이만희, 채윤일
- 평론 : 권택영, 김병익, 염무웅, 윤지관, 황현산
- 번역 : 김춘진, 손관수, 송상기, 신정환, 클라우디아 마시아스
선정 경위

심사위원들은 두 번째 만남에서 김영승의 『화장』, 김정환의 『거룩한 줄넘기』, 김혜순의 『당신의 첫』, 안도현의 『간절하게 참 철없이』, 이진명의 『세워진 사람』(시인 이름 순)을 세밀히 따져 볼 시집들로 선정했다. 『화장』은 지나치게 사적인 언희가 많다는 지적과 함께 통찰적인 언변들이 번쩍인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거룩한 줄넘기』는 정체를 도시 알 수 없는 어떤 열망의 불꽃들이 이념의 몰락 너머에서 새 세계의 전망을 향해 열심히 일렁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신의 첫』은 현실에 대한 환멸을 비유로써 억지로 채우려 하는 게 아니냐는 눈총에도 불구하고, 수일한 이미지들과 흉내낼 수 없는 참신한 비유들로 여러 사람을 충격하였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는 한국어를 다루는 솜씨가 농익어 시인의 진화를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의견과 세계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자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었다. 『세워진 사람』에 대해선, 지극히 일상어법적인 진술들을 통해 생활과 사회에 대한 진솔한 느낌을 충실히 표현했다는 점이 즐거운 화제가 되었다.
여하튼 시적 개성과 세계를 개진하는 능력 그리고 소통 가능성, 더 나아가 번역가능성이라는 심사 기준들이 되풀이해서 토로되었고, 그것의 확인 작업을 위해 심사위원들은 수많은 투표용지에 무언가를 기록하였다. 최종적으로 김혜순 씨의 『당신의 첫』이 보편적 심사 기준의 정 중앙에 가장 근접했다는 데에 합의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