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형의 작가 최인석 “사람 이상의 가치는 없다”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 「소나기」 이어쓰기 가을하다 사람의 별 다시 소나기 지워지지 않는 그 황톳물 헤살
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이었어 그대와 나는 왜 숲이 아닌가
아버지의 방, ‘영원한 어린이의 벗 강소천’ 별을 가슴에 품고 평생 연필로 시를 쓰다 괜찮다 괜찮다! 가난한 청산도, 고난도, 절망도
가장 문학적인 인물, 여성 내 시의 세 가지 신비 숨은 집 비평과 독서
“격동기, 단절과 극복의 언어”를 남긴 8명의 문인 재조명
우리시대의 화제작
2000년대 초 대한민국엔 ‘부자 되기’ 열풍이 불었다. 경제적으로 더 넉넉한 생활을 꿈꾸는 것은 어느 시대에 누구나에게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당시엔 ‘부자 되세요’라는 모 카드회사 광고가 최고의 인기광고로 꼽힐 정도로 ‘부자 되기’가 일종의 사회 신드롬이었다.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 시대의 혹독한 긴축을 경험하고 경기침체기를 견뎌 온 사람들에게 ‘부자 되기’는 그 자체로 희망을 품게 하는 화두였을지 모른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 딱 맞아 떨어졌던, 어떤 면에선 ‘부자 되기’ 신드롬에 불을 지핀 것이 바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다. 일본계 미국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이 책은 저자가 두 명의 아버지(친아버지와 친구 아버지)로부터 돈에 대한 상반된 가르침을 받고 자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이 책의 부제다)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됐을 때 ‘돈의 엄숙함을 깼다’, ‘돈 버는 방법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리고 출간 후 수년간 미국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 2월 첫 번역본이 출판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시리즈 책들이 잇따라 소개됐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에는 책 제목처럼 두 명의 아버지가 등장한다. 가난한 친아버지는 박사학위를 받은 분이고, 부자인 친구 아버지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분이다. 그런데 친아버지는 평생 금전적으로 쪼들리며 살았던 반면 다른 아버지는 사업체를 여러 개 운영하며 엄청난 부자가 됐고 가족과 자선단체 등에 큰돈을 남겨 줬다.
두 아버지는 기본적으로 돈에 대한 철학이 다르다. 가난한 아버지는 ‘돈을 좋아하는 것은 악의 근원’이며, ‘돈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위험은 피하라’고 말한다. 또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구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 부자 아버지는 ‘돈이 부족한 것이 모든 악의 근원’이며 ‘위험을 피하기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회사를 차리라’고 하고, ‘똑똑한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가난한 아버지’는 우리 시대 다수의 ‘보통 아버지’에 가깝다. 자라면서는 학교 공부에 매달리고, 졸업 후 취직해서는 한 푼 두 푼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결혼해 대출 받아 내집을 장만하고, 대출금을 갚느라, 그리고 자녀들 키우느라 쉴 새 없이 돈벌이에 매달려 살아가는 아버지들 말이다.
저자는 투자관련 교육 회사를 세워 성공한 자신의 경험과 부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부자들에게서 배우는 여섯 가지 교훈’을 제시한다. 첫째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이 떨어진다는 두려움과 월급을 받으면 뭔가를 살 수 있다는 욕망 때문에 ‘돈을 버는 덫’에 갇힌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로 ‘돈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못 받기 때문에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결국 금전적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세 번째는 ‘남을 위해 일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하라’는 것. 여기서 ‘자기 사업’이란 무조건적인 창업이 아니라 튼튼한 자산 기반을 만들라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네 번째로는 ‘세금의 원리와 기업의 힘을 알아야 한다’며 기본적인 회계지식, 투자지식, 시장에 대한 지식, 법률지식을 습득해 금융 아이큐(IQ)를 높일 것을 주장한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로는 각각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서 돈을 만들 것’과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배움을 위해 일할 것’을 조언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에 대해 아는 유일한 기술은 열심히 일하는 것뿐이라고 꼬집는다. 여섯 가지로 교훈을 전달했지만 요약하면 간단하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사업을 하고, 종자돈을 만들어 투자하라.’ 저자 기요사키는 제록스 영업사원으로 일하다가 30세부터 자기 사업을 시작했다. 제조업에서 출발, 투자교육과 금융컨설팅 사업 등에서 성공해 큰돈을 벌었다. 그리고는 47세에 은퇴하고 50세가 되던 1997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집필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이런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책 내용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 측면도 있다. 이렇다 보니 몇 년전 기요사키의 회사가 파산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을 때 화제가 됐었다. 책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헤드라인만 보고 순간 ‘부자 아빠도 별 수 없군’이라는생각을 했다. 그런데 실상은 저자가 자신의 강연을 지원해 온 회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하자 돈을 갚지 않기 위해 본인의 여러 회사 중 하나를 파산시킨 것이었다. 저자의 개인 자산은 여전히 8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2015년, 서점엔 수많은 재테크 책들이 깔려 있다.상당수는 투자전략이나 구체적인 투자 상품 활용법 등에 관한 실용서들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보다 근본적으로 ‘돈에 대한 철학’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이 돈에 대한 욕망을 내숭 없이 대놓고 얘기 할 수 있도록 해 줬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재테크 책과는 차별화된다고볼 수 있다. 물론 이 책과 책에 담긴 저자의 돈에 대한 철학에 비판적인 시각도 많다. 인생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 허황된 사업을 꿈꾸지 않고 매일 매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이라는 취지로 이 책을 반박하는 책들도 출간됐다. 특히저자가 소송과 관련한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일부러 파산을 했다는 것이 알려진 후에는 ‘돈을 밝히는 사람은 역시 이기적이고 인간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도 나왔다.
‘부자 아빠’가 주장하는 ‘돈을 벌려면 사업을 해야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전혀 새롭지 않은 상식 수준의 얘기가 됐다. 그 이면에 있는 또 하나의 상식, ‘큰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고, 고수익을 겨냥해 투자를 하려면 그만큼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인식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사람들의 금융 아이큐(IQ)가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느냐, 아니면 큰 욕심 내지 않고 돈 이외의 것들에 가치를 두고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느냐는 각자의 가치관과 선택의 몫이다. 요즘엔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과 벤처투자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자기 사업을 통해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연 1%대 저금리 시대,더 이상 은행 예금에만 저축해선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보통 사람’들도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가난한 아빠’처럼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사서 이자를 갚느라 허덕이는 가계의 빚 문제도 현재진행형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메시지는 저자의 인간성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15년이 지난 지금도 한 번쯤 다시 새겨볼 만하다.
‘돈’에 대한 내숭에 던진 돌직구
글 박성완 ㅣ 한국경제신문 국제부장. 1970년생
저서 『창조적 전환』 『경제기사로 리딩하라』(공저) 등
2000년의 화제작『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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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대한민국엔 ‘부자 되기’ 열풍이 불었다. 경제적으로 더 넉넉한 생활을 꿈꾸는 것은 어느 시대에 누구나에게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당시엔 ‘부자 되세요’라는 모 카드회사 광고가 최고의 인기광고로 꼽힐 정도로 ‘부자 되기’가 일종의 사회 신드롬이었다.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 시대의 혹독한 긴축을 경험하고 경기침체기를 견뎌 온 사람들에게 ‘부자 되기’는 그 자체로 희망을 품게 하는 화두였을지 모른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 딱 맞아 떨어졌던, 어떤 면에선 ‘부자 되기’ 신드롬에 불을 지핀 것이 바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다. 일본계 미국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이 책은 저자가 두 명의 아버지(친아버지와 친구 아버지)로부터 돈에 대한 상반된 가르침을 받고 자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이 책의 부제다)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됐을 때 ‘돈의 엄숙함을 깼다’, ‘돈 버는 방법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리고 출간 후 수년간 미국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 2월 첫 번역본이 출판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시리즈 책들이 잇따라 소개됐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에는 책 제목처럼 두 명의 아버지가 등장한다. 가난한 친아버지는 박사학위를 받은 분이고, 부자인 친구 아버지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분이다. 그런데 친아버지는 평생 금전적으로 쪼들리며 살았던 반면 다른 아버지는 사업체를 여러 개 운영하며 엄청난 부자가 됐고 가족과 자선단체 등에 큰돈을 남겨 줬다.
두 아버지는 기본적으로 돈에 대한 철학이 다르다. 가난한 아버지는 ‘돈을 좋아하는 것은 악의 근원’이며, ‘돈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위험은 피하라’고 말한다. 또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구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 부자 아버지는 ‘돈이 부족한 것이 모든 악의 근원’이며 ‘위험을 피하기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회사를 차리라’고 하고, ‘똑똑한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가난한 아버지’는 우리 시대 다수의 ‘보통 아버지’에 가깝다. 자라면서는 학교 공부에 매달리고, 졸업 후 취직해서는 한 푼 두 푼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결혼해 대출 받아 내집을 장만하고, 대출금을 갚느라, 그리고 자녀들 키우느라 쉴 새 없이 돈벌이에 매달려 살아가는 아버지들 말이다.
저자는 투자관련 교육 회사를 세워 성공한 자신의 경험과 부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부자들에게서 배우는 여섯 가지 교훈’을 제시한다. 첫째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이 떨어진다는 두려움과 월급을 받으면 뭔가를 살 수 있다는 욕망 때문에 ‘돈을 버는 덫’에 갇힌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로 ‘돈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못 받기 때문에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결국 금전적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세 번째는 ‘남을 위해 일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하라’는 것. 여기서 ‘자기 사업’이란 무조건적인 창업이 아니라 튼튼한 자산 기반을 만들라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네 번째로는 ‘세금의 원리와 기업의 힘을 알아야 한다’며 기본적인 회계지식, 투자지식, 시장에 대한 지식, 법률지식을 습득해 금융 아이큐(IQ)를 높일 것을 주장한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로는 각각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서 돈을 만들 것’과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배움을 위해 일할 것’을 조언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에 대해 아는 유일한 기술은 열심히 일하는 것뿐이라고 꼬집는다. 여섯 가지로 교훈을 전달했지만 요약하면 간단하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사업을 하고, 종자돈을 만들어 투자하라.’ 저자 기요사키는 제록스 영업사원으로 일하다가 30세부터 자기 사업을 시작했다. 제조업에서 출발, 투자교육과 금융컨설팅 사업 등에서 성공해 큰돈을 벌었다. 그리고는 47세에 은퇴하고 50세가 되던 1997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집필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이런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책 내용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 측면도 있다. 이렇다 보니 몇 년전 기요사키의 회사가 파산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을 때 화제가 됐었다. 책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헤드라인만 보고 순간 ‘부자 아빠도 별 수 없군’이라는생각을 했다. 그런데 실상은 저자가 자신의 강연을 지원해 온 회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하자 돈을 갚지 않기 위해 본인의 여러 회사 중 하나를 파산시킨 것이었다. 저자의 개인 자산은 여전히 8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2015년, 서점엔 수많은 재테크 책들이 깔려 있다.상당수는 투자전략이나 구체적인 투자 상품 활용법 등에 관한 실용서들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보다 근본적으로 ‘돈에 대한 철학’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이 돈에 대한 욕망을 내숭 없이 대놓고 얘기 할 수 있도록 해 줬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재테크 책과는 차별화된다고볼 수 있다. 물론 이 책과 책에 담긴 저자의 돈에 대한 철학에 비판적인 시각도 많다. 인생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 허황된 사업을 꿈꾸지 않고 매일 매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이라는 취지로 이 책을 반박하는 책들도 출간됐다. 특히저자가 소송과 관련한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일부러 파산을 했다는 것이 알려진 후에는 ‘돈을 밝히는 사람은 역시 이기적이고 인간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도 나왔다.
‘부자 아빠’가 주장하는 ‘돈을 벌려면 사업을 해야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전혀 새롭지 않은 상식 수준의 얘기가 됐다. 그 이면에 있는 또 하나의 상식, ‘큰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고, 고수익을 겨냥해 투자를 하려면 그만큼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인식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사람들의 금융 아이큐(IQ)가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느냐, 아니면 큰 욕심 내지 않고 돈 이외의 것들에 가치를 두고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느냐는 각자의 가치관과 선택의 몫이다. 요즘엔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과 벤처투자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자기 사업을 통해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연 1%대 저금리 시대,더 이상 은행 예금에만 저축해선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보통 사람’들도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가난한 아빠’처럼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사서 이자를 갚느라 허덕이는 가계의 빚 문제도 현재진행형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메시지는 저자의 인간성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15년이 지난 지금도 한 번쯤 다시 새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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