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는 6월 23일 쿠바작가동맹에서 한국문학 소개 행사를 가졌다. 프란시스코 로페즈 사차 작가동맹 회장, 쿠바 최고의 소설가 레오나르도 파두라 등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문학 작품낭독회를 비롯해 양국의 문학 및 문화에 대한 의견 교환, 양국간 문학교류 활성화 방안, 작가동맹 기관지 『유니온』의 한국문학 특집호 발간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국문학 작품낭독회는 황지우(시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신경숙(소설가)이 참가한 가운데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10월 8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오펜바하의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낭독회는 오펜바하 시장의 초청으로 열린 것인데 시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한국문학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9일 국제도서전 행사장 내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열린 낭독회에는 황지우, 신경숙과 함께 고원(시인, 서울대 독문과) 교수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낭독과 문학세계에 대한 소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우베 슈멜터 주한 독일문화원 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 행사에는 약 1백20여명의 청중이 모여 내년도 주빈국 행사를 앞둔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했다. 역시 10월 9일 오후에 프랑크푸르트 중심의 마인(Main)도서관에서 열린 낭독회에는 황지우와 신경숙이 참석했고 저명한 언론인 토마스 호케의 사회로 작품낭독과 함께 한국의 문학과 사회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