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미궁에 대한 추측(이승우 단편선)(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Vermutungen über das Labyrinth
대산문학상 수상작 『생의 이면』의 해외 출간으로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작가의 단편집이 독일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미궁에 대한 추측」 「하루」 「집의 내부」 「수상은 죽지 않는다」 등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사실적이고 평면적인 전개방식을 지양하고 서술시점의 변화 또는 복합적인 전개방식으로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상징성이 강한 소재와 미스터리한 내용이 독특한 형식과 한 데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을 받았다.
소설 | 흰 옷(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Das Weiße Kleider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이청준의 장편소설이 독일어로 번역되었다. 분단 상황의 대립과 갈등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정서로 풀어낸 이청준 문학의 진수인 『흰옷』은 해방 이후 이념의 대립이 극심하던 때를 배경으로 하여 숙명처럼 제 삶의 상처를 떠안은 과정과 해원을 보여주고 있다. 제2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프랑스의 악트 쉬드(Acte Sud)사에서 ‘한국문학총서’의 첫 작품으로 소개한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 | 한씨 연대기(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Die Geschichte des Herrn Han
본서는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인간성의 문제를 주인공 한영독의 삶을 통해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한국전쟁 전후, 그리고 분단된 한국 사회에서 한 개인의 희생을 기록한 작품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분단이라는 상황 자체를 꿰뚫어보려는 시도가 아니라, 주인공 한영독의 인간성을 직시하려는 시도로서 연극으로 각색되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시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김광규 시선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Teunues sombras del viejo amor
11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시인이 1988년에 발표한 시집의 스페인어 번역판이다. 이 시집의 제목인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는 원래 외국 가요를 국내에서 번안한 것인데, 시인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노래의 제목을 시의 제목으로 채택함으로써 이 시가 껴안고 있는 기성세대와 소시민 계층에 대한 회한의 심정을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제목 자체에서 이미 지나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젊은 날의 열정과 추억에 대한 안타까운 그리움과 아련한 슬픔이 전해져 온다. 한양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시인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활발하게 교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스페인어권에서는 처음 번역, 소개되는 것이다.
Teunues sombras del viejo amor (Faint Shadows of Love)
Kim Kwang-Kyu(Author)/Lee Seong-Hun, Tobias Burghardt, Juana Burghardt(Translator)/ Spain: Verbum, 2005
The title Faint Shadows of Love comes from a popular foreign song. By adapting the title of a widely known song for his own poem, the author effectively communicates his regret for the established generation and the petite bourgeois. Also, the title itself suggests heartbreaking sorrow and longing for the irrevocable passions and memories of youth. Kim Kwang-Kyu possesses skill in drawing for us in detail, our twisted portraits as adults stained with modern life. Moreover, the author accurately condenses and shows the larger, and more complex, frame of reality that force such distortion and paralysis of mind.
시 | 靑樓의 노래-한국 기생시(前 해외한국문학연구지원사업 지원) Canti Dal Padiglione Azzurro
조선시대 기생시조를 연구하여 함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두르소 교수가 수년간의 번역작업 끝에 기생 시조 51편과 기생 한시(漢詩) 48편을 묶어 출간하였다. 청루(靑樓)는 기생의 집을 뜻한다. 두르소 교수는 장문의 해설을 통해 조선시대 기생과 시대상, 기생들의 시조, 한시 등에 관한 설명을 덧붙였고 특히 이탈리아의 유명 시인인 디 비아지오(Rodolfo Di Biasio)가 이 작품들을 읽고 서문을 썼다. 앞부분에 실린 시조에는 황진이를 비롯하여, 강강월, 금홍, 계랑, 매화, 문향, 소춘풍, 진옥, 홍랑 등 20여명의 기생들의 한글시조가 이탈리아어와 함께 실려 있다. 후반부에는 계월, 금원, 노화, 소홍, 소향, 조우, 추향. 황진이 등 10여명의 한시가 한자와 이탈리아어로 실려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조선왕조 계보와 각 기생들에 대한 설명 및 한시에 들어있는 단어에 대한 주석과 색인이 실려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베네치아 대학 등 이탈리아 대학 한국학과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연구 | 한국사(前 해외한국문학연구지원사업 지원) Storia Della Corea
이문열, 한말숙 등의 현대소설 뿐만 아니라 『홍길동전』『구운몽』등의 고전을 이탈리아어로 번역하고 『한국문학통사』를 이태리어로 집필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쌓아온 리오토 교수가 6년여의 노력 끝에 한국사 집필을 완료하고 출간한 것이다. 『Storia Della Corea한국사』는 한반도의 국토,민족,언어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선사시대,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 발해,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한국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리오토 교수는 한국을 보다 널리 알리고 서양 세계사에 있어서 소홀하게 다뤄졌던 한국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밀라노에 있는 봄피아니(Bompiani) 출판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출판사 중 하나로 이탈리아 매일신문(Corriere Della Sera)를 발행하고 있다. 『Storia Della Corea 한국사』는 봄피아니 출판사가 발행하고 있는 세계사 시리즈에 포함되어 출간되었다.
소설 | 손님(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客人
한국의 대표적인 중진작가 황석영의 장편소설 『손님』이 재일 통일운동가 정경모 씨에 의해 일본어로 번역되어 『客人』이란 제목으로 일본의 명문 출판사인 이와나미서점에서 출판되었다. 2001년 대산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손님』은 미국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교포 목사가 북한 방문단에 끼어 50년 전에 떠나온 고향을 돌아보고 거기서 친척들을 만나며 과거의 참혹했던 공산당원과 기독교인들간의 보복 사건을 회상하고 그때 죽은 영혼들과 대화를 하면서 마침내 한국전쟁 중에 벌어졌던 민족상잔의 진상을 해명하고 화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나미서점은 황석영의 『객지』, 『오래된 정원』를 비롯하여 한국의 단편소설선, 동요선집, 민요선집 등을 출판한 바 있다.
시 | 김광규 시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金光圭 詩集
한국 현대시단을 대표하는 김광규 시인의 대표시선 『金光圭 詩集』이 일본어로 번역되어 토요미술사출판판매(土曜美術社出版販賣)에서 출간되었다. 한양대 일문과 윤상인 교수와 모리타 스스무(森田進) 일본 혜천여학원대학(惠泉女學園大學) 교수가 공동으로 번역하였다. 일본 최대의 시 전문 출판사 중 하나인 토요미술사의 새로운 시리즈 ‘新 世界現代詩文庫’로 출판됨으로써 한국 현대시를 일본에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판된 김광규의 대표시선은 한국시는 저항과 투쟁시라는 일방적이고 편협한 고정관념을 불식시키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김광규의 시가 보여주는 냉철한 지성에 바탕을 둔 세계 인식은 일본 시단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개성이어서 이를 통해 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면모를 일본 독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지원.
고전 | 구운몽(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e songe des neuf nuages
조선 숙종 때 서포 김만중이 지은 장편 고전소설로 주인공이 현실 세계에서 이루지 못한 일을 꿈속에서 마음껏 이루고 살다가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와, 꿈속에서 누리던 부귀영화나 공명은 한바탕의 꿈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는다는 이야기이다. 『구운몽』은 고소설 창작에 전형적인 모범을 제시하여 소설사의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하였으며 고소설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2001년에 이탈리아어로도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시 | 한국현대대표시선(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Cobpemehhar Kopenckar
러시아에서 출간된 첫 번째 한국현대시선집이며 러시아 독자들에게 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경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번역서에는 김광섭, 김현승, 신동엽, 조병화, 김춘수, 김남조, 신경림, 고은 등 한국의 현대 시인 34명의 대표시 79편이 실려 있다. 러시아 주요 도시의 대형 도서관을 비롯하여 재러한국대사관 문화센터, 모스크바 삼일문화원 등을 통해 시선집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한국학과가 설치된 러시아 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희곡 | 한국연극 1(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Contemporary Korean Plays
러시아어로 번역된 최초의 한국대표희곡집이다. 유치진의 「처용의 노래」, 함세덕의 「동승」, 오영진의 「맹진사댁 경사」, 윤대성의 「출발」 등 네 작품이 실려 있다. 유치진의 「처용의 노래」를 비롯한 한두 편이 이미 러시아 연출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곧 러시아 연극무대에 올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세덕이나 오영진은 러시아의 로조프나 발로진 등과 비슷한 세대의 작가들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윤대성의 「출발」은 한국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1960~70년대의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희곡문학을 통해 제기된 시간과 공간, 신과 교회, 사랑과 죽음 등 다양한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다.
연구 | 강독을 위한 한국고전문학(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The Book for Reading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러시아어 사용자들이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편찬한 한국어 강독 교재이다. 한국어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군신화, 바보온달, 콩쥐팥쥐, 심청전, 양반전, 별주부전, 호동왕자, 구운몽 등 8편의 한국 고전문학을 수록하였다. 러시아어권 국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의 전문성이 낮은 현실에서 러시아어 강독 교재뿐만 아니라 문학 교재로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론에 한국문학과 한국 고전소설에 대한 설명을 싣고 있다. 본문에 수록된 8편의 작품은 ‘작가소개-이해와 감상-줄거리-본문-과제’의 순으로 되어 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나 한국어과 대학생의 ‘작품 읽기’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설 | 랍스터를 먹는 시간(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Thoi gian an tom hum
베트남을 무대로 한 방현석의 중편소설 「랍스터를 먹는 시간」과 「존재의 형식」이 베트남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이 두 작품은 한국어를 아는 베트남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단에서도 깊은 관심의 대상이 된 바 있다. 한국 현대소설이 베트남어로 번역,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월에는 작가와 번역자가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에서 출판을 기념하는 낭독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한국 드라마, 패션 등에 관한 베트남인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 이번 번역서 출간을 계기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 박용철시선(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朴龍喆 詩選
1904년 태어난 박용철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가신샤에서 그의 시선집이 출간되었다. 이 번역서에는 박용철의 대표시 45편과 산문 「시적 변용」이 수록되어 있다. 정지용, 김광규의 시선집에 이어 한국 현대시의 기틀을 닦은 박용철의 시선집이 잇따라 일본에서 출간됨으로써 일본 독자들에게 한국시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에서 시인으로 활동중인 번역자 이승순 씨는 동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본 시인들과 각 대학 도서관, 언론사를 통해 시선집을 널리 알리고 있다.
희곡 | 오태석희곡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O T'ae-Sŏk DRAMATY
한국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에바 르나제흐스카 바르샤바대 한국어과 교수가 번역한 한국 희곡집이 폴란드 포드 비아트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자전거」, 「부자유친」, 「태」, 「백마강 달밤에」,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등 오태석의 대표작 5편이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한국의 역사와 전설 및 무속신앙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폴란드 연극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번역자는 이들 작품 속에 나타난 역사적 배경 및 전설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오태석의 해석 방법 및 연극 세계까지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소설 | 한국현대단편선(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Selected Contemporary Korean Short Stories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옥같은 단편들을 모은 작품집이 번역가 루스 아라지 박사에 의해 히브리어로 번역되어 하키부츠 하메우하드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한국문학이 이스라엘에 소개된 것은 지난 2000년에 한국현대시선집 『Korean Love 한국인의 사랑』이 출간된 것이 처음이며 이번에 같은 번역자에 의해 한국 소설 역시 처음으로 히브리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번역자인 루스 아라지 박사는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아리에 아라지 박사의 부인으로 대표적인 친한 인사이다.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을 비롯 하근찬, 황순원, 이청준, 이문열, 임철우, 신경숙 등의 단편 7편이 실려 있다. 이스라엘의 주요 신문과 방송들은 번역자인 아라지 박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싣고 출판기념 리셉션을 취재하여 비중있게 보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설 | 당신들의 천국(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Your Paradise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를 다룬 중견작가 이청준의 장편소설이 미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1976년에 첫 간행된 이 소설은 나병환자들의 거주지 소록도를 배경으로 소록도 병원장으로 취임한 의사 조백헌과 나환자들과의 미묘한 관계, 정신적 방황과 애환을 실감있게 묘사했다. 남다른 신념과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소록도를 '당신들의 천국'이 아닌 '우리들의 천국'으로 만들려 했던 조백헌과 나환자인 소록도 주민들간의 갈등과 조심스러운 화해 의지를 담고 있다. 이청준의 작품은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당신들의 천국』은 1993년 프랑스, 2003년 스페인에서 각각 출판된 바 있다.
희곡 | 하늘만큼 먼 나라(노경식 희곡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Un pays aussi lointain que le ciel
이윤택, 오태석에 이어 프랑스에서 노경식 희곡집이 이마고(Imago) 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 이 희곡집에는 표제작인 「하늘만큼 먼 나라」를 비롯하여 「서울 가는 길」 「천년의 바람」 등 세 편의 희곡이 실려 있다. 역자는 각 작품마다 작품의 특성, 내용 등에 관한 해설을 붙였다. 번역서 표지에는 북한의 한 관광지 사진을 실었다. 남북 분단으로 야기된 이산가족의 문제를 다룬 「하늘만큼 먼 나라」를 통해 프랑스인들에게 남북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행사에는 프랑스 극작가를 비롯한 많은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노경식 희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소설 | 낯선 시간 속으로(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Saisons d'exil
작가 이인성은 몸에 익어 편안한 방식을 거부하고 힘들지만 독자적인 개성을 추구하는 글쓰기 방식으로 유명하다. 이 소설은 기왕의 소설문법을 과감히 깨뜨리는 실험적이며 자기반성적인 소설을 선보이는 이인성의 처녀 작품집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 소설 가운데 하나이면서 작가가 추구하는 소설기법이 프랑스 현대 누보로망 계열 작품들과 비교되는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다. 작품집 안에는 4편의 독립된 중편이 들어있고 이들은 연속성을 띠기는 하나 연대순서와 상관없이 배열된 것이 특징적이다. 이인성의 작품 중 처음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되는 것이다. 난해한 원작의 표현성을 가능한 한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한 성실성과 필요한 곳에 자세한 설명을 붙여 작품의 내용을 불어권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프랑스의 저명한 불문학자이자 평론가인 장 벨멩-노엘이 공역자로 참여한 점, 프랑스에서 일어난 신소설기법인 누보로망 계열의 소설이라는 점 등 프랑스에서 주목받을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곡 | 오태석 희곡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Théâtre
현대극에서 가장 저명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태석의 중요한 희곡을 세 편을 엮은 본 번역서는 20세기 한국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받는 조선 왕조 단종의 궁중 비밀 비극을 포함한다. 아버지와 아들의 친밀함은 또한 조선의 가장 수수께끼 같은 미스터리인 육조 왕이 자신의 아들을 처형한 사건(사도 왕세자의 죽음)에서 영감을 얻는다. 1993년 제1회 대산문학상 최우수 희곡상을 수상한 The Simpsons는 한때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심청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는 우리 세상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경험하며 다시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