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그림전 |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대산문화재단이 기획한 동요그림집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이 교보문고에서 출간되었다. 2022년 KBS라디오에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우리 동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문학평론가 김용희와 시인 박혜선이 시대를 대표하는 동요 50편을 연대순으로 배치했다. 1920년대에 지어진 옛 동요부터 2000년대 동요까지, 이 책은 동요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여기에 국내 대표 화가 6인이 독창적인 해석과 다양한 기법으로 풀어낸 그림을 더해 시가 지닌 의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문학그림전 |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김춘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대산문화재단이 기획하고 교보문고가 출간한 시그림집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에는 그의 철학적이고 존재론적인 사상들을 되새길 수 있는 시 60편이 담겨 있다. 김춘수 시인의 작품 세계는 여러 가지 키워드와 연결된다. 그는 존재, 본질, 무의미, 역사, 폭력, 이데올로기, 유희, 방심상태 등과 관련한 문제들을 시적 고투와 더불어 답파했다.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가” 하는 물음은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그를 이끌어 갔다. 그의 오랜 시적 여정을 정리한 이 책에서 우리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 존재와 본질을 추구하는 시, 관념뿐 아니라 시적 대상의 형태를 허물고 마침내는 그 대상마저 소멸하는 단계의 무의미시, 역사와 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한 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문학그림전 |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김수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산문화재단이 기획하고 교보문고가 출간한 시그림집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에는 시대와 함께 변모하고 고뇌한 김수영의 시 80편이 담겨 있다. 현실에 대한 자기주장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김수영의 시를 읽는 순간 우리는 앞으로 맞이할 현실을 온몸으로 밀고 나가며 변화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 대표 화가 6인이 시를 독창적인 해석과 다양한 기법으로 풀어낸 그림을 더해 시가 지닌 의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독자들은 시를 읽는 즐거움과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통해 기존에 출간한 신동엽의 시집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다.
문학그림전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등단 100주년을 맞아 출간한 시그림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에는 시인의 열정을 되새길 수 있는 시 100편이 담겨 있다. 32세라는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시인이 펴낸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에 실린 작품과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스승 김억이 엮은 시집 『소월시초』 속 작품, 그리고 신문, 잡지 등에 기고했으나 책에는 실리지 않은 작품과 1977년 『문학사상』이 발굴한 미발표 작품(소월 자필 유고)을 실었다. 오랜 시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의 자리를 지켜온 김소월의 작품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가치와 생명력을 발휘한다. 우리가 그의 작품을 이해하려 하기 전에 이미 마음이 움직이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여기에 국내 대표 화가 6인이 시를 독창적인 해석과 다양한 기법으로 풀어낸 그림을 더해 시가 지닌 의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독자들은 시를 읽는 즐거움과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통해 기존에 출간한 김소월의 시집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다.
문학그림전 |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신동엽 시인 서거 50주기를 맞아 출간한 시그림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에는 그의 열정을 되새길 수 있는 시 50편이 담겨 있다. 비록 시인이 바랐던 희망이 아직 알맹이를 맺지는 못했지만 그의 시를 읽는 순간 우리는 껍데기에서 탈피해 깨어있는 나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여기에 국내 대표 화가 6인이 시를 독창적인 해석과 다양한 기법으로 풀어낸 그림을 더해 시가 지닌 의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독자들은 시를 읽는 즐거움과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통해 기존에 출간한 신동엽의 시집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다.
문학그림전 | 경희, 순애 그리고 탄실이
이 책은 나혜석의 「경희」 발표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산문화재단이 기획한 것이다. 『경희, 순애 그리고 탄실이』라는 제목은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이자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고스란히 투영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이 1918년부터 1936년까지 발표한 단편소설 중 지금 시대에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킬 가치가 있는 작품 총 12편을 묶었다. 세 명의 동갑내기 여성작가는 근대 시기의 지식인으로서 작품을 통해 뛰어난 문학성과 새로운 생각을 보여주었음에도 많은 남성작가들의 혐오와 조롱, 질시의 대상이 되면서 작품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문학그림전 | 별 헤는 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손꼽히는 윤동주. 그가 시를 쓴 기간은 17세였던 1934년을 시작으로 약 8년 정도이다. 그가 남긴 작품은 중복된 것을 제외하면 시 118편과 산문 4편이 전부다. 문학이 사치였던 일제강점기에 시로써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그는 결국 항일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끝내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시그림집 『별 헤는 밤』에는 그가 남긴 모든 작품이 담겨 있다. 특히 시의 경우 중복되거나 개작된 경우가 많은데 개작 과정을 볼 수 있도록 모두 실었다. 또한 오기가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고 그의 시고 노트에 실린 원문을 그대로 따라, 글을 쓰던 시인의 감정을 모자람 없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국내 대표 화가들의 그림을 더해 시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였다. 독자들은 시를 읽는 즐거움과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통해 기존에 출간된 윤동주의 시집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학그림전 | 청록집
환희와 두려움 속에 맞은 해방으로부터 10개월이 채 되지 않은 어느 날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세 시인은 함께 《청록집》을 펴냈다. 그리움과 애달픔의 안타까움을 노래한 박목월의 시, 소멸해 가는 것들의 애수를 담은 조지훈의 시, 장애와 절망을 딛고 희망을 찾아나서는 박두진의 시는 일제의 식민통치가 극에 달한 암흑기를 밝힌 등불이었다. 이 책은 《청록집》발간 7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출간한 시그림집으로 오기가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문을 그대로 따랐으며 국내 대표 화가들의 그림을 더해 시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였다.
문학그림전 | 화랑의 후예, 밀다원 시대-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집
한국인의 가슴에 언제나 깊은 울림을 안겨주는 작가 김동리의 100주년 기념 작품집! 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집 『화랑의 후예 밀다원 시대』. 한국의 현대소설가들 가운데 전통의 세계, 종교의 세계, 민속의 세계에 가장 깊은 관심을 가진 작가로 평가되는 김동리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를 글로 읽고 그림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저자의 주옥같은 단편 8편과 황주리, 박영근, 김덕기, 윤후명 등 8명의 화가들이 작품에 맞춰 그린 그림을 함께 담았다. 신춘문예 당선에 빛나는 데뷔작 《화랑의 후예》, 저자만의 독특한 소재로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안타까운 삶을 대변한 《바위》, 엄마와 아들 사이에 벌어지는 샤머니즘과 기독교의 갈등을 그려낸 《무녀도》, 전쟁의 비참함을 멜로드라마적 구성으로 담아낸 《흥남 철수》, 무거운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그려내는 작가적 수완이 돋보이는 《밀다원 시대》, 저자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뽑은 《등신불》 등의 작품과 함께 전영태 교수의 해설을 담아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문학그림전 |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 백석 시그림집
백석 시그림집『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시인의 마음과 대중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백석의 시를 그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김덕기, 박영근, 이인, 전영근, 황주리 등 유명 화가 10명이 저자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을 시와 함께 담아 시를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가 1935년부터 1948년까지 분단 이전에 발표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시집《사슴》과 《사슴》출간 이후 발표한 시들, 만주 이주 이후에 발표한 시들을 발표시기와 시적 특성 등을 고려해 모두 3장으로 나누어 엮었다. ‘여우난골족族’, ‘적경’, ‘통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내가 생각하는 것은’ 등의 시를 담고 있다. 시에 대한 해설을 시와 함께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책의 뒷부분에 수록하여 시를 순수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시에 담긴 백석의 생각을 알아봄으로써 다시 한 번 깊이 있게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