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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 - ‘별 헤는 밤’ 개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7.08.25|조회 : 2216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
‘별 헤는 밤’ 개최
 
1차 : 9/1(금)~9/24(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
2차 : 10/20(금)~11/27(월) 교보문고 합정점
3차 : 12/27(수)~2018/1/27(토) 용인문화재단 포은아트갤러리

윤동주 대표 작품 35편을 그림으로 형상화, 시화집 『별 헤는 밤』도 발간

강경구, 김선두, 김 섭, 박영근, 이강화, 정재호 등 국내 중견화가 6명 참여  

■ ‘별 헤는 밤’ -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
▲     ©운영자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교보문고(대표 이한우)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별 헤는 밤 -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을 9월 1일(금)부터 24일(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공동 개최한다. 순연한 자기성찰의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윤동주는 일제 말 암흑기를 치욕의 역사에서 참회의 역사로 바꾸어 놓은 시인으로 한국 문학사에 자리잡고 있다. 2017년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별 헤는 밤」, 「쉽게 쓰여진 시」, 「참회록」, 「자화상」 등 대표 작품 35편을 김선두, 박영근, 강경구, 김 섭, 이강화, 정재호 등 6인의 중견, 중진 화가들이 형상화한 그림을 선보인다.
1차 전시 이후에는 교보문고 합정점(10월 20일(금)~11월 27일(월)), 용인포은아트갤러리(12월 19일(화)~2018년 1월 27일(토)) 등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한다. 

- 이번 시 그림전은 화가들이 윤동주의 대표작품들을 읽고 각자 5~6편의 시편을 선정, 해당 작품을 회화로 옮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6인의 화가들이 그림으로 옮긴 윤동주의 시 35편은 다음과 같다.
화가 시 제목
강경구 굴뚝, 참회록, 쉽게 쓰여진 시, 흰 그림자, 흐르는 거리, 소년(6편)
김선두 고향집, 만돌이, 사랑스런 추억, 서시, 아우의 인상화, 오줌싸개 지도(6편)
김  섭 기왓장 내외, 또 태초의 아침, 사랑의 전당, 슬픈 족속, 투르게네프의 언덕(5편)
박영근 개, 병원, 십자가, 초한대, 편지, 한난계(6편)
이강화 길, 눈오는 지도, 또다른 고향, 봄, 새로운 길, 조개껍질(6편)
정재호 간판없는 거리, 무서운 시간, 별 헤는 밤, 위로, 이런 날, 자화상(6편)

- ▲강경구 화가는 한국화의 조형적 특성과 정서적 분위기로 「참회록」, 「쉽게 쓰여진 시」 등에 나타나는 자아성찰의 정신을 이미지화 하였고, ▲김선두 화가는 장지에 먹 분채를 이용하여 「만돌이」, 「오줌싸개 지도」 등 윤동주의 동시 세계를 토속적이고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김 섭 화가는 자기희생의 정신이 드러나는 시인의 기독교적 세계관을 혼합재료를 이용하여 추상화로 재해석하였고, ▲박영근 화가는 식민지 시대의 어두운 현실 인식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유화로 서정적이면서도 묵직하게 표현해냈다. ▲이강화 화가는 나무 위 유화를 이용하는 등 자연의 생명력을 담아내는 특유의 방식으로 청년 윤동주의 모습을 묘사했고, ▲정재호 화가는 한지에 아크릴, 먹, 목탄을 이용하여 고유의 정적이고 동양적인 색조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에 나타나는 윤동주의 이상세계와 실존의식을 그려냈다. 화가들의 개성적 기법과 해석으로 탄생한 이미지들은 윤동주의 작품감상하는 데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학그림전은 활자 매체에 익숙한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문학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2006년부터 한국의 대표적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전시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박태원, 이상, 윤석중, 이원수, 백석, 김동리, 박목월 등 근대 문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구보, 다시 청계천을 읽다’(2009년), ‘이상, 그 이상을 그리다’(2010년), ‘고향의 봄을 그리는 소년’(2011년),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2012년), ‘화랑의 후예에서 등신불까지’(2013년),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2015년), ‘절망을 딛고 피어난 꽃, 청록집’(2016년) 등의 전시를 개최하여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운영자

■ 시 그림집 『별 헤는 밤』 출간(곽효환 편, 교보문고 刊)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시 그림전의 도록으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 그림집 『별 헤는 밤』을 발간한다. 이번 전시회의 대상이 된 윤동주 시 35편의 그림과 함께 윤동주가 남긴 시 전편을 수록하여 윤동주의 시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편자인 곽효환 시인은 윤동주의 시세계를 이해하고 그 변화과정을 볼 수 있도록 윤동주가 생전에 만든 자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습유작품, 두 번째 원고노트 『창』, 첫 번째 원고노트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전편과 산문을 실었다. 아울러 시어 어석과 작품해설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순연純然한 청년정신’」을 실음으로써 윤동주 전집의 기능을 겸하도록 했다. 이 책은 문학과 미술이 상호 소통한 의미 있는 작업의 소중한 결과물인 동시에 격동의 근대사 속에 꾸준히 한국문학의 명맥을 이어온 선배 문인들에게 바치는 헌정서라고 할 수 있다. 

■ 윤동주 약력

북간도의 한인마을 명동촌에서 태어났다.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 후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고, 6개월 후 교토 도시샤 대학 영문과에 편입했다. 1943년 7월 항일독립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29세의 나이로 옥사했다. 생전에 자필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77부 한정판으로 출판하려는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이후 문우 강처중과 정병욱에게 남긴 육필 원고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가 더해져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출간되었다.
 
■ 참여 화가 약력
강경구 / 1952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백암미술관, 금호미술관, 학고재’ 등에서 2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순정, 뇌 안의 나, 한국화의 재발견, 자화상전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김선두 / 1958년 전남 장흥 출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갤러리 동산방, 금호미술관, 박여숙 화랑’ 등에서 25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마음에 그림 걸기, 당대수묵전, 풍죽전, 미인도, 겹의 미학전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김 섭 / 1956년 예천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독일 쾰른미술대학 회화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금호미술관, 토탈미술관, 뒤셀도르프 플랜디(plan.d.) 갤러리’ 등에서 55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레드 닷 마이애미, 오셔너스 K-Art :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박영근 / 1965년 부산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아라리오 갤러리, 금산갤러리, 고바야시갤러리, 소카갤러리’ 등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몽유전: 마술적 현실, 박물관 이미지전, 목인천강지곡, 상차림의 미학전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이강화 / 1961년 부산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였다. ‘인사아트센터, 신세계갤러리, 갤러리 상’ 등에서 35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탐매전, 태고의 신비, 창형전, 공감과 교감 사이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정재호 / 1971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인디프레스, 갤러리현대, 금호미술관’ 등에서 1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 집, 리얼리즘, 아파트 인생, 진경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