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마당

재단과 심사위원 측은 바르게 사과하세요
글쓴이 : 연대합니다 날짜 : 18.12.21|조회 : 326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표현을 쓰면서 수상을 취소하는 건 기만입니다. 제기된 문제 중 하나는 분명 공정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재단과 심사위원 측은 공정성 문제가 있음을 인지했기에 수상을 취소하고 사과문을 게시했을 겁니다. 그런데 공정성 문제가 없고 기대치를 운운하다니요.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심사위원 선생님들.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조치까지 취했다면 명확하게 문제에 대해 적고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성폭력 사건에 대해 "해당 이슈", "주요 가해자"라는 표현을 공식 입장문에 사용한 것을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전달 받은 공문에 그런 표현이 있다고 인용했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옮겨 적는 일은 단순히 인용이 아님을 잘 아실 겁니다.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지금의 문단에서 어떻게 성폭력 사건에 대해 그러한 무지와 비윤리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까. 해당 표현들과 공문은 지우셨더군요 아무런 사과도 없이. 미숙함과 동시에 고압적인 조치입니다.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아무 것도 보지 않고, 잘못을 고치려하지 않은 이가 어떻게 다른 이의 글을 보고 평가할 수 있습니까. 사실상 지금의 조치들과 태도는 아무런 잘못도 인정하고 있지 않고 개선해나갈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바르고 명확하게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어렵겠지만 부끄러움을 아시길 바랍니다. 아마 끝까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문제제기한 이들이 유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되 재단과 심사위원들은 보지 않고 있으나, 많은 이들이 함께 보고 있고 꿋꿋히 보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아시길 바랍니다. 바르게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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