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바람의 넋(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El Espíritu del Viento
이 소설집은 간결하고 명징한 문체와 깊이있는 여성의식을 담은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중진작가 오정희의 대표적 중단편 5편을 번역한 것이다. 「바람의 넋」은 인간의 근원적인 그리움을 그리는 동시에 삶을 휘몰아 가는 힘을 바람이라는 은유로 표현하고 있다. 「동경」은 작가의 친정집을 감싸고 있던 깊은 정적과 어둡고 신비한 이미지에 대한 회상이며 「중국인거리」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보낸 어린시절에 대한 성장과 자전소설이다. 「유년의 뜰」은 전쟁으로 분열되고 와해되어가는 한 가정과 그 속에서 자라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밤비」는 밤이 깊어 갈수록 간절한 기다림과 희망이 점점 엷어지고 그에 따라 고조되는 여자의 광기 불안, 고독을 좇고 있다.
시 | 신라초(서정주 시선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Epítome de Sil-La
본 서는 국어의 거장인 민족 현대 시인 미당 소종주의 중후기 작품인 신라초 전권과 동춘 전권을 엮은 훌륭한 책이다. 신라의 불교국가에서 영감을 받아 지역색을 띤 신라초는 인간의 현세적 질서를 신라정신으로 승화시키고, 동춘은 존재론적 고뇌와 갈등으로 점철된 인간의 운명 속에서 이상적 삶과 예술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마드리드 대학 출판부는 1988년에 『국화 옆에서』를, 1995년에는 『서정주 선집』을 출판하여 시인의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세 번째 미당집을 출간했다.
시 | 맷돌의 변
이무식 시인의 『맷돌의 변』은 서정적 예지가 빛을 발하는 시조집이다. 시조 특유의 구의 배분을 적절하게 나누어 옛스러운 리듬을 강화하면서도 오늘의 어투를 살리고 있다는 점에서 1995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번역 | 풍장 Windbestattung
희곡 | 영월행 일기
소설 | 한국소설명저감상 (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韓國小說名著感想
『韓國小說名著鑑賞』은 조선시대 소설부터 현대소설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주요소설 77편을 망라하여 각각 작가소개, 작품의 줄거리, 작품감상의 세부문으로 나누어 요약, 소개하고 있다. 총 3백 70쪽으로 구성되어 초판 1천부가 발간된 이 책은 사씨남정기 / 임진록 / 홍길동전 / 심청전 / 춘향전 등의 고전소설, 상록수 / 삼대 / 북간도 / 임꺽정 /사하촌 등 근대소설, 장길산 / 1964년 겨울 / 태백산맥 / 관촌수필 등의 현대소설을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편역자인 연변대 조문학과의 崔雄權 교수는 한국문학의 전체적인 틀을 소개하고 개괄적인 이해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이 책은 중국내 2백여개의 대학에 배포되어 한국문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한국문학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소설 | 사람의 아들(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人的兒子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인 고종문씨의 번역으로 출판된 이 작품은 세계질서에 대한 기독교적 정당화 체계에 대한 반론,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근원적 회의 등 작품 곳곳에 나타난 문제제기들로 인해 기독교의 역사가 짧은 중국 사회에서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출판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른 이 책은 저자의 후기, 평론가 이남호씨의 작품해설과 함께 역자의 번역후기를 덧붙여 이문열의 작품세계와 번역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시 | 님의 침묵(한용운시선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Tvoje mlčeni
시 | 조국의 별(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Die Sterne über dem Land der Väter
지난 1996년 주어캄프에서 초판이 발행되고 올해 ‘주어캄프 세계시인총서: 세상의 바람 Poesie in der Bibliothek Suhrkamp: Wind der Welt’의 하나로 재발간되어 주목받는 책이다. ‘세계시인총서’는 20세기 저명한 작가들의 1천3백여 작품을 수록한 ‘주어캄프총서’ 중에서 주요 시인의 시집만 따로 소개하는 시리즈로 지난 7월 고은 시인을 포함한 10인의 시집 10권이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이 총서를 통해 소개된 10명의 시인 중에는 사뮈엘 베케트, 요셉 브로드스키, 파울 첼란, 두어스 그륀바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