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 한국문학의 외국어 번역
1996년 - 한국문학 번역 국제학술회의 한국 문학의 실제 번역에 종사하는 국내외의 학자, 번역 종사자 등 총 29인의 필자 가 번역에 대한 이론 모색과 실제 번역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한 책이다. 김종길 교수를 비롯한 필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실은 이 책은 한국 문학의 번역 상황과 이에 대한 평가, 올바른 번역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전반부는 고전문학, 현대 시, 현대 소설의 번역 등 세가지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 론 요지를 담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각국어권으로 나누어 진행된 번역 실습 작업에서 얻은 점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딱딱한 이론 위주로 서술되어 있지 않아 더 실용적이다. 번역에서의 일반적인 원칙 이나 이론을 제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실제 번역을 통해 번역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결 해 나가기 위한 모색이 담겼다는 점에서 이 책은 관심 있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 이다. 고전문학, 현대시, 현대소설의 외국어 번역을 위한 지침과 원칙들을 논하고 실제 외국어 번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연구 | 한국의 무속의식(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Korean Shamanist Ritual
국제샤머니즘학회에서 발간하는 샤머니즘학시리즈 제 5권으로 헝가리에서 영어로 발간된 연구서이다. 서강대 영문과 대니얼 키스터 교수가 저술하였으며 한국내 갖가지 종교의식, 특히 굿의 상징성과 극적인 양상에 대한 분석을 싣고 있다. 이 책은 동구권에 한국의 종교문화와 민속전통을 소개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전 | 택리지((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Taekniji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의 한국학과 최인실 교수가 5년여에 걸쳐 연구, 번역하였으며 시드니대학의 동아시아연구시리즈의 하나로 발간되었다. 청담 이중환이 지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인문지리서인 이 책은 지리뿐만 아니라 역사, 경제, 사회, 교통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서구의 현대지리학보다 1백년이나 앞선 선구적 저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이 영역되어 서구에 소개됨으로써 세계 지리학계에서 학문적 가치를 공인받고 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인문지리학의 국제적인 위상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 | 한국의 한시 (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Korean Poetry in Classical Chinese
한국한시집
민병수, 마이클 제임스 밀러(Michael James Miller) 共譯 / 한국 소명출판사 刊
서울대 국문과 민병수 교수와 서울대에서 중문학을 전공한 마이클 제임스 밀러가 번역한 한국한시 영역 선집이다. ‘한시는 인간과 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시 초기 및 신라 말, 고려 초의 작품의 定法師의 <詠孤石>에서부터 조선 후기 및 구한말의 작품인 黃玹의 <絶命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시작품 79題를 선보이고 있다. 한시의 영문, 국문, 원문, 감상 및 주석의 순으로 구성되어 작품의 원문과 국문, 영문을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으며 작품마다 영문해설이 첨부되어 있어 국내외 고전문학 연구의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 | 한국문학사(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韓國文學史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소의 장련괴 교수가 중국어로 번역한 이 책은 국문학자 조윤제 선생에 의해 일정한 사관과 논리적 체계 아래 쓰여진 최초의 국문학사연구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경대의 사회과학문헌출판사에서 출판된 이 책은 번역과 출판 모두가 중국을 대표하는 북경대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중국내 한국문학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유용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 한국문학사(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Storia Della Letteratura Coreana
본 서는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교(아시아학과)의 한국학자 리오토 교수가 연구하고 집필한 한국 문학사의 총체로 고전 한국 문학부터 조선 문학, 그리고 근현대 문학까지 아우르며, 작품의 고유한 특성과 문학적 맥락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집대성하고 정의한다. 연대기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인과 한국 문학의 기원을 시작으로 각 시기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번역했다.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이후 언론과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한국학의 훌륭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희곡 | 이강백희곡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ee Kang-Baek DRAMATY
동구권에서 최초로 소개된 한국 단일작가의 희곡집인 이 책은 이강백 작품 세계의 특징을 대변하는 작품 ‘결혼’, ‘북어대가리’ 등을 비롯한 주요 희곡 5편과 함께 그의 작품세계에 관한 역자의 논문을 담고 있다. 이강백은 우화와 비유로 충만한 비사실주의 작품을 주로 써서 ‘알레고리의 작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작품세계는 인간의 실존적 고뇌를 정교한 논리로 구성한 것이 특색이다. 특히 이 희곡집은 폴란드 번역문학상의 하나인 비톨드 훌레비츠번역상을 수상하여 번역물로서의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기타 | 한국전래동화(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Korejské Pohádky
체코의 저명한 출판사인 아벤티눔사에서 국배판 양장본으로 2천부가 발행되었으며 ‘청개구리’, ‘흥부 놀부’, ‘개와 고양이’ 등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전설, 우화 등 34편을 수록하고 있다. 원색적이고 화려한 삽화를 풍부하게 곁들인 동시에 한국의 지형, 종교, 생활문화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어 한국문화에 스며있는 지혜와 해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시 | 영원 속의 오늘 (구상 시선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Aujourd'hui l'éternité
이 시집은 구상시인 시세계가 가장 잘 노정되어 있는 시 25편의 원문과 불역을 나란히 게재하고 있다. 외재론적인 선율과 시각적 심상에 의존한 기존의 시에서 벗어나 존재에 대한 인식이나 역사의식 등을 시의 주제로 삼고 있는 구상 시인의 시는 한국문학의 뿌리가 된 역사적 상황과 전 통 및 문화를 자연스럽게 형상화 하고 있다. 이 시집은 프랑스의 저명한 시전문출판사인 디페랑스의 '세계시인선' 시리즈의 212번이다.
소설 | 별과 같이 살다(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a Petite Ourse
이 소설은 원로 작가 황순원의 첫 장편소설이다. 일제시대를 지나며 곰녀라는 인물이 겪게되는 삶과 죽음의 한계상황이 역사적 국면과 맞물리면서 자아와 세계의 대결양상으로 옮아가는 과정이 극명하게 표현되고 있다. 한국문학의 비중있는 모티브이기도 한 일제 강점기란 화두를 던져 그 속에서 살아남은 한민족의 좌절과 극복의 장면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은 한국문학과 역사에 사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서온 이 소설에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이 세계의 사악한 현상들을 바꾸어 보려는 신화적 인물들이 넘친다"고 평했다.
소설 | 시장과 전장(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e Marché et le Champ de Bataille
한국소설계의 거장(巨匠)인 박경리의 장편소설 『시장과 전장』은 『토지』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에 소개되는 소설이다. 한국현대사에 있어 가장 지난했던 시절인 한국전쟁 시기를 생생히 담고 있다. 한국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인간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시장, 살아있음이 확인되는 유일한 통로인 전장 속의 시장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한국적 정서의 발로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1964년 12월에 나온 이 소설은 전쟁과 이데올로기, 민중 등에 대해 60년대 작품으로서는 드물게 객관적이며 진보적인 기록과 해석을 남긴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