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 인도인을 위한 한국어(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Korean Language in India
인도 최고의 국립대인 네루대 한국어학과의 김도영교수가 집필한 한국어 교재로 기초편과 독본, 두 권으로 꾸며졌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회화와 단어를 한국어, 영어, 힌디어로 소개하고 있다. 각 과는 한국어, 영어, 힌디어 예문 및 단어 소개, 연습문제, 문법 설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의 미․일 계통 외국인 위주로 제작된 한국어 교재와 달리 실제 인도인의 언어습관에 맞춘 교재 개발에 초점을 두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고조되어 가고 있는 상황의 인도에서 현지인들이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소설 | 한국 현대중편소설선(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The Golden Phoenix
한국문학의 번역을 꾸준하게 해 온 서지문 교수와 데이지 양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된 이 책에는 한국현대 문학의 중진작가들의 단편선집이다. 이문열의 「금시조」를 비롯하여 이문구의 「일락서산」, 오정희의 「불망비」, 최윤의 「열세가지 이름의 꽃향기」, 윤후명의 「높새의 집」, 윤흥길의 「장마」, 김영현의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등 총 7작품이 실려 있다. 역자 서문의 한국문화 및 역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소설 | 바람과 강(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Wind und Wasser
이 소설은 독일의 펜드라곤 출판사에서 새로이 시작한 '한국작가선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진작가 김원일은 한국전쟁과 분단에 관한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이러한 체험에서 생겨나는 인간적인 비극을 자주 다루고 있는데 『바람과 강』은 이러한 그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청년시절 높은 이상을 가지고 만주에서 일본의 압제에 항거하기 위해 희생적으로 투쟁했지만 결국 실패한 국외자(outsider)의 삶을 영위하게 되는 주인공 이인태의 삶의 역정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 | 죽지 않는 도시(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a Ciudad Inmortal
현재와 미래의 문명에 맞서 대응하는 시인의 예감이 훌륭히 형상화된 노작이며 94년 제 2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이 멕시코의 과달라하라대학 출판부에서 출판됨으로써 상대적으로 한국문학, 특히 시부문의 소개가 미흡한 중남미 지역에 한국의 현대시를 소개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형기는 초기에는 삶과 인생을 긍정하고 자연섭리에 순응하는 서정시를 쓰고, 후기에는 허무에 기초한 관념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감각과 격정적 표현이 돋보이는 시를 발표하였다. 이 시집은 문명비판과 존재탐구 등 문명의 폐해에 대한 자각이 중요한 시적 모티프를 이루고 있다.
시 | 배를 별하늘로 띄우며(박제천시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Sending the Ship Out to the Stars
이 시집은 중진시인 박제천 특유의 선적 분위기와 한국적 정서를 잘 드러낸 대표시 80편을 선정하여 번역한 것이다. 박제천 시인의 작품은 한국불교와 도교 및 고전문학에서 시적 상상력을 찾아 언어를 세밀히 다룸으로써 이미지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전적 어법을 지닌 박제천의 시세계를 요약하면 깨달음에의 시적 자기 집중이라 말할 수 있다. 영어로 번역하기 좋은 문장구조를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영문으로 원문의 이미지가 잘 전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