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 천년의 바람
연구 | 한국현대문학사(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韓國現代文學史
현대문학사에서 펴낸 『한국현대문학사』를 중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중국사회과학원 한국연구중심 소속의 김향, 장춘식 연구원이 번역하였다. 1990년 한,중 수교 이후 활성화되기 시작한 중국내 한국문학 연구는 주로 현대소설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이번에 이 책의 출판으로 한국문학을 거시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대부분 북한의 시각과 자료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내 한국문학연구 관행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 | 광복전 중조연극사 비교연구(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광복전의 조선 현대극과 중국 한족 현대극 및 중국 조선족 현대극의 생성과 발전, 그리고 그들의 발전추세를 비교 저술하면서 그 미학적 일반성과 독특성을 비교 연구한 저서이다. 광복전의 중국과 조선, 양국의 사회상과 연극계의 정황을 폭넓고 깊이있게 보여주고 있으며, 극문학과 연극, 극작가의 예술적 소질 등 예술본체론에 대한 미학적 고찰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중국, 조선, 중국조선족 연극의 생성 및 발전과정 및 비교, 신파극, 프로극, 항일통일전선극에 대한 고찰 등 총 11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 | 나무들 비탈에 서다(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es Arbres sur la Falaise
이 책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원로작가 황순원의 장편소설이다. 해방 이후의 혼란과 한국전쟁의 발발, 휴전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군인이 되기에는 너무 심약한 나머지 순수에의 꿈과 삶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동호, 자신의 범죄에 대한 회한에 사로잡혀 알코올에 탐닉하며 무력하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다 자신의 의사에 반해 살인을 저지르고 무기징역형에 처하는 현태, 자신이 쏘아 죽인 부역자(附逆者)의 환영에 쫓기다 신앙마저 져버리고 정신이상에 걸리는 선우 등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통과 상처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시 | 향수 (정지용 시선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Nostalgie
한국 현대 시사(詩史)의 흐름 속에서 현대적인 서정시 창조의 분수령을 이룬 정지용 시인의 불역 시집이다. 이 책에는 표제작인 「향수」를 비롯하여 「유리창」「바다」「카페 프란스」「백록담」등 『정지용 시집(1935)』과『백록담(1941)』에 수록된 51편의 작품이 한국어와 불어로 함께 실려 있다. 남북 분단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남북 양측의 문학사에서 다같이 실종된 운명에 놓여 있다가 1988년에야 비로소 해금조치로 겨우 문학적 복권이 이루어진 비운의 시인 정지용은 “부족언어의 순화”를 당대 최고 수준의 기량으로 실천하였던 작가이다. 프랑스 포(Pau) 대학 교수이며 원로 시인인 장 비에스(Jean Biès)는 특별히 기고한 서문에서 “정지용은 세부적으로 인상파적이고, 유머가 넘쳐흐르며, 때때로 세련된 사실주의적 경향을 띠기도 하는 매우 참신한 감각적 이미지즘을 보여준다. 그는 특히 도교 사상과 기독교 사상을 정신적 자양으로 하면서 자연과 신에 대한 깊은 외경심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하는 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소설 | 김 약국의 딸들(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Die Töchter des Apothekers Kim
본 서는 독일어로 번역된 박경리씨의 첫 번째 작품이다. 1962년에 발표된 『김약국의 딸들』은 1860~1920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남해안의 작은 항구도시인 통영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한약방을 운영하는 김성수와 그의 아내 한실댁, 그리고 다섯 딸들의 운명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인물들의 성격과 열정에 대한 매혹적인 묘사를 통해 한국의 가족구조를 비롯한 사회적 삶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 나타난 한국사회의 인간관계 및 문화적 특성들은 작품의 시간적 배경이 1900년대 초반을 전후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그것들과 깊은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대화의 형식, 식생활 습관, 주거형태, 권위․질서에 대한 사고방식, 결혼식, 장례식, 제사, 무속신앙 등의 한국의 일반적인 문화적 특성들은 다른 문화권에 속한 독자들에게 이국적 정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정열, 사랑, 증오, 정절, 배신, 기쁨, 고통, 질병, 사망 등과 같이 어느 사회에서나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인간의 감정과 운명을 대변해 주는 독특한 등장인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희곡 | 영월행 일기(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Es ist weit von Seoul nach Yongwol
영월행 일기」「봄날」「파수꾼」「결혼」등 한국의 대표적 희곡작가인 이강백의 희곡 4편이 수록돼 있다. 단종애사를 소재로 한「영월행 일기」는 역사의 구조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단종 시대와 현실을 오버랩 시키고 있으며 뛰어난 상상력으로 현실과 과거를 교차시키면서 정신적 풍요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다.「파수꾼」은 잘 꾸며진 이야기로 위협과 조종이라는 권력의 메커니즘을 가시화하기 위해 두려움의 놀이를 연출하여 권력에 대한 믿음, 인간 이성의 미성숙과 근절에 대한 풍자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결혼」은 결혼 사기꾼의 예를 통해 물질적 관점에서만 모든 것을 보는 사회를 고발하고, 「봄날」은 동아시아적 전통에 묶여 있는 것 같지만 스스로 완성되는 과정에 대한 반응을 옛 문화에 근거한 문화적 가치와 사고(思考) 구조를 그린 작품이다.
시 | 불타는 샘(고은 시선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Fuente en Llamas
첫시집인 『피안감성』에서부터 93년 발간된 『아직 가지 않은 길』까지 고 은 시인의 대표작들을 엄선해 번역한 이 책에는 『피안감성(1960)』을 시작으로『해변의 운문집(1966)』『문의마을에 가서(1974)』『입산(1977)』『새벽길(1978)』『조국의 별(1984)』『만인보(1987)』『내일의 노래(1992)』『아직 가지 않은 길(1993)』에 이르기까지 총 18권에서 선정한 108편의 시가 번역, 수록되어 있다. 번역자인 서성철씨는 “(이 시집을 통해)누구도 쉽사리 갈 수 없었던 길, 한 고독한 방랑자의 내면의 행적, 그 편력의 길을 따라 나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한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가 마련한 그 불타오르는 샘의 물맛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이 시집을 평했다.
수상작품집 | 그들은 과연 행복하게 살았을까
글을 쓴다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차분한 성찰을 필요로 하는 행위입니다. 이 작품집에 실린 글들은 우리 청소년들의 진솔한 자화상이고, 이러한 가감없는 모습을 통해 그 내면 세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집에서 발견되는 청소년의 현재 모습이 장밋빛으로만 채색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거기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고 방황이 있고 꿈을 억압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향한 희망도 건전한 도전 정신이 그 모든 것들을 넉넉히 감싸안고 있기에 흐뭇한 마음으로 작품집의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이 작품집은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친근한 벗이 될 것이며, 또한 어른들에게는 자라나는 세대들의 꾸미지 않은 모습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희곡 | 이만희 희곡집 2 (돌아서서 떠나라)
98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이만희 희곡집. 두메산골의허스름한 집을 배경으로 69세의 왕오, 68세의 천축 外국전, 난타 등의 일상을 그린 「피고지고 피고지고」를 비롯 「좋은 녀석들」, 「아름다운 거리」, 「돌아서서 떠나라」등 5편의 희곡을 수록했다.
연구 | 한국고소설사고(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韓國古小說史稿
중국에서의 한국문학 소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이 책은 연변대 김관웅 교수가 한국고소설의 기원으로부터 근대소설 발생 이전까지를 통시적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으며, ‘금오신화’ 등 한문으로 된 고소설 2백여편에 대한 해설을 싣고 있다. 현재 중국의 30여개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이 책은 중국 고소설과의 비교문학적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평가받고 있으며 중국의 한국문학 연구자에게 유용한 연구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