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 한국의 신화와 설화((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Myths & Legends from Korea
『한국의 신화와 설화-고대 및 근대자료에 대한 해설』은 한국 신화와 설화를 집대성한 연구서로서 그레이슨 교수가 4년여 동안 연구하고 번역, 집필하여 이루어진 결과이다. 175편의 한국의 신화 및 설화, 16편의 주변국 설화들을 유형에 따라 크게 ▲고대 국가와 씨족의 건국신화 ▲고대설화와 전설(10세기 이전) ▲근대 민간설화(10~19세기 중반)로 구분하여 수록하였다. 해당 설화의 소재와 내용에 따른 유형분석, 중국, 일본 및 기타 지역 설화와의 유사성에 대한 비교분석까지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설화의 기능과 목적을 역사적, 시대적 배경과 비교분석하여 인류학적인 접근방식을 심도있게 시도한 ‘드라마적인 구조분석’ 방식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시 | 상처가 나를 살린다
199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한 이래 또래 시인들 중 가장 독특하고 실험적인 시들을 선보인 이대흠이 두 번째 시집을 발표했다. 총 57편의 시들이 4부로 나뉘어 수록돼 있는 이 시집에서 이대흠은 '소통 불가능한 세상과의 대화'와 '어머니의 상처로 세상 바라보기'라는 두가지 큰 주제를 단시(短詩), 산문시, 연작시 등 다양한 기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현실과의 교섭력이 뛰어나고 자아의 투신을 통한 현실의 형상화가 잘 구축돼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00년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시 | 미시령 큰 바람(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Strong Winds at Mishi Pass
1995년도 제 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자아의 삶과 정체성 추구를 담은 황동규 시인의 시집이다. 데니스 멀로니 화이트 파인 출판사 사장이 번역을 도왔다. 황동규 시인의 작품은 독어와 불어, 서반아어로도 번역되어 있다. 여행의 본원적 의미를 물으며 시와 삶의 오랜 여행에서 체득한 실천적 경험을 명명한 극서정시 양식으로 형상화 해낸 작품으로 좋은 시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아동문학 | 좋아하고 있나봐
1991년 등단 이래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시작가 한명순의 세 번째 동시집이다. 요즘 어린이들의 선호도를 반영하듯 짧고 깔끔한 45편의 동시가 수록돼 있다. 전통가옥 구조의 '아궁이'를 통해 오늘날 잊어버린 우리 고유의 정서와 심성을 복원시키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사랑과 감정을 잘 포착해 그들의 감각과 정서에 호응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간의 감정을 순수하게 승화시킨 기량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2000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소설 | 손님
제9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수상작.<삼포가는 길> 등으로 유명한 방북작가의 장편소설. 주인공은 고향방문단 일원으로 북을 방문 하기 사흘 전에 형의 죽음을 듣는다. 입관 예배를 마친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기묘한 일을 겪게 되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손님 자격으로 고향을 찾아가는데...<황해도 진지노귀굿>을 기본 얼개로 하여 아직도 한반도에 남아 있는 전쟁의 상흔과 억울하게 죽어간 혼령들을 한판 굿으로 잠재우고 화해와 상생의 새세기를 시작하자는 메세지가 담겼다.
국제문학포럼 | 경계를 넘어 글쓰기
경계를 넘어 글쓰기 Writing Across Boundaries
김우창,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 著, 한국 한림(Hollym) 刊
이 책은 2000년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산문화재단 주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00년 서울 국제문학포럼>의 발표 논문들을 모은 것이다. 모두 14개 분과에 국내외 작가 75명이 참여한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전 세계 6대주에서 온 19명의 해외 작가들과 56명의 국내 각자들이 모여, 다문화 시대와 세계화 시대를 맞아 글쓰기의 영역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이며, 작가들은 또 그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내 참가자로 고은, 김지하, 도정일, 박완서, 이문열, 황석영씨 등, 해외 참가자로 월레 소잉카(Wole Soyinka),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 이스마일 카다레(Ismail Kadare), 가라타니 고진(Karatani Kojin) 등이 참석했으며 원 논문의 의미에 충실하고자 몇몇 논문은 발표자의 모국어(영어 외 불어와 독어)로 수록되어 있다.
Writing Across Boundaries
Kim U-Chang, Pierre Bourdieu et el. (Author)/ Korea: Hollym, 2002
Writing Across Boundaries is a compilation of papers presented at the 2000 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n Korean Literature (September 9~29) hosted by the Daesan Foundation at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spanning over 14 sections and 75 (56 nationals and 19 overseas writers from six different continents) in attendance. Topics for discussion centered on predictions for change in the writing sphere in this age of transnational globalization and how best to respond. Nationals such as Ko Un, Kim Ji-Ha, Do Jong-Il, Park Wan-Seo, Yi Mun-Yol, Hwang Seok-Young, and overseas visitors Wole Soyinka, Pierre Bourdieu, Ismail Kadare and Karatani Kojin participated in this discussion. For accuracy purposes, a few papers were left in their original tongue (ie. English, French, German).
연구 | 한국사신론(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История Кореи: новая трактовка
한국역사를 집대성한 이기백의 『한국사신론』을 러시아어로 번역한 것으로 한․러 민간교류단체인 모스크바 삼일문화원(ПЕРВОЕ МАРТА, 원장 이형근)의 주관 아래 번역, 출판되었다. 이 책은 일제의 식민주의 사관을 극복하고 한국의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구체적 사실들의 시대적, 사회적 연결관계를 찾아 체계화한 역사서로 평가받고 있다. 시대구분은 왕조 중심이나 고대, 중세, 근대라는 3분법을 배격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주도권을 쥐고 역사를 움직여 간 인간 집단의 성격에 따라 나눴다. 조영길, 이일진(이상 러시아국립방송국 한국어번역 담당)씨가 번역하고, 정석배 박사(고고학)와 세르게이 볼코프 블라디미로비치 박사(역사학)가 감수를 맡았다. 러시아에 처음 소개된 한국사 연구서인 만큼 원본의 내용을 충실히 번역하여 원작자의 한국사에 대한 시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연구 | 중한문화연구 제3집(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中韓文化硏究
중국 남경대학의 한국학연구소인 중한문화연구중심이 펴내고 있는 한국학 학술지이다. 1집과 2집에 이어 국내 한국학 연구의 주요 논문들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소개하였다. 고병익, 조동일 교수의 논문과 최근 박사학위 논문을 수록하고 최치원의 중국유적 답사기와 강소성 남경시 율수현에 건립된 최치원 동상을 특집으로 실었다. 중한문화연구중심은 중국과 한국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학술교류를 위해 학술지 발간, 국제학술회의 개최, 총서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남경대학의 국제외국학연구소 중 한 곳이다.
소설 | 제 3의 현장(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Interno Coreano con Seqvestro
오바라오 출판사의 아시아시리즈 중 한국시리즈로 출판된 이 책은 이탈리아에 처음 소개되는 이청준의 작품으로 그간 작가가 끊임없이 탐구해 온 말의 탐구, 권력의 속성, 진정한 이해와 용서의 어려움 등을 담고 있다. 오바라오 출판사가 이청준 작품 중 이 소설을 첫 번째로 택한 이유는 이 소설에 이청준 특유의 문학세계가 잘 나타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소설은 오늘날 윤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타자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도 해 한국이라는 국가적 경계를 넘어 이탈리아인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설 | 흰 옷(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Harmonium
『흰옷』은 분단상황의 대립과 갈등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정서로 풀어낸 이청준 문학의 진수다. 제 2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해방 이후 이념의 대립이 극심하던 때를 배경으로 하여 숙명과도 같은 제 삶의 상처를 떠안은 과정과 解怨을 보여주고 있다. 애초 서강대 불문과 교수였던 故 강거배 교수와 파트릭 모뤼스(번역가, 파리 7대학교수) 씨가 번역했으나, 강교수가 갑작스럽게 작고함에 따라 모뤼스가 주번역자가 되어 손미경(번역가) 씨와 함께 번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