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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외국문학 번역지원 대상 선정 결과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5.11.30|조회 : 7007

2015년도 외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자 명단

어권

지원자

작품명 - 작가

장르

영어

정소영

The Wings of the Dove 비둘기의 날개

- Henry James 헨리 제임스

소설

신윤진

The Memoirs of Barry Lyndon, Esq.

베리 린든 회고록

- William M. Thackeray 윌리엄 새커리

소설

불어

유석호

Le Tiers Livre, Le Quart Livre, Le Cinquième Livre

팡타그뤼엘 제3, 4, 5서

- François Rabelais 프랑수아 라블레

소설

독어

윤도중

Mozart auf der Reise nach Prag

프라하 여행길의 모차르트

Das Stuttgarter Hutzelmännlein

슈튜트가르트의 도깨비

- Eduard Mörike 에두아르트 뫼리케

소설

러시아어

윤서현

S.N.U.F.F. 스너프

- Виктор Пелевин 빅토르 펠레빈

소설

안지영

Асан 아산

- Владимир Маканин 블라디미르 마카닌

소설

헝가리어

진경애

József Attila Válogatott versei 요제프 어틸러 선집

- József Attila 요제프 어틸러

중국어

김태연

瞎子阿木: 黃春明选集 장님 아무: 황춘밍 단편 선집

- 黃春明 황춘밍

소설

일본어

김단비

パノラマ島綺譚 파노라마섬 기담

- 江戸川乱歩 에도가와 란포

소설

노윤지

田舎教師 시골 교사

- 田山花袋 다야마 가타이

소설

 

 

2015 외국문학 번역지원 심사 경과

 

총 64건 지원 중 한국어 가독성을 평가하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원고는 영어 6건, 불어 2건, 독어 1건, 스페인어 2건, 러시아어 3건, 헝가리어 1건, 중국어 4건, 일본어 6건 등 모두 25건이었다. 가독성 측면에서 다소 생소해 보이더라도 그것이 원작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원문 대조를 위해 통과시켰다.

언어권 별로 진행되어 총 10건을 선정한 2차 심사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은 공통의 기준을 따랐다. 첫째, 원작의 문체를 존중하고 이를 유려한 한국어로 재구성하려는 노력을 보였는지 여부. 둘째, 원작의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정확히 옮기려는 노력의 증거가 있는지 여부. 출발어와 도착어 사이의 차이에 관련되는 제요소들을 넓고 깊게 고찰해 가는 과정에서 번역 이론이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해왔지만, 특히 문학 번역의 경우는 다른 번역들과는 구별되는 특수성을 가지며 그 특수성에 대한 존중이 좋은 문학 번역의 첫 번째 조건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선정되지 못한 지원작들에 대해서는 한 언어권별 심사자의 다음과 같은 논평을 함께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 원고들은 분명히 값진 노동의 산물이기는 하나, 원문의 섬세한 의미와 어감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실패한 사례들이 너무 많거나, 원문의 문체와 산문의 흐름을 존중하려는 노력이 미흡하거나, 원문의 문화적 배경 등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이 미비하기에 추천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언어권 별로 선정작에 대한 심사평을 간략히 밝히면 다음과 같다.   

 

▲영어권: 『비둘기의 날개』는 원문의 어감과 의미의 색조를 그런 대로 잘 표현해 내고 있기에 1차 번역 후 여러 번 꼼꼼한 수정과 대조를 거친다면 완성 원고가 원작을 크게 손상하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베리 린든 회고록』은 원문 이해가 이따금 부정확하기도 하고 원작의 구문을 충실히 따르지 않는 면이 흠이기는 하지만 원작의 어조와 문체를 나름대로 잘 전달하고 있고 서술자/주인공의 개성적인 어조를 살려내고 있기에 수용 가능하다고 보았다.  

 

▲프랑스어권: 『팡타그뤼엘 제3서, 제4서, 제5서』는 번역의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그 번역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독일어권: 『프라하 여행길의 모차르트/슈투트가르트의 도깨비』는 작가의 속삭이는 듯한 문체를 효과적으로 재생하고 있는 바 이는 원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잘 파악하여 작가의 의도를 잘 반영한 것도 이 번역의 장점이다.

 

▲헝가리어: 『요제프 어틸러 선집』은 시인의 난해한 심리적 표현과 헝가리 사회의 민속적 정서적 표현을 잘 이해하고 원문을 충실하게 번역했다. 헝가리 문학을 대표하는 이 시인의 국내 소개는 큰 의의가 있다.

 

▲러시아어권: 『스너프』는 원작의 난해한 어휘, 문장 구문 등을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최대한 원뜻을 살리면서 우리말로 옮기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아산』은 적합한 지원자가 없어 안지영 경희대 교수를 번역자로 지정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중국어권: 『장님 아무』는 대화의 말투가 종종 어색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번역의 정확도와 완성도가 높아 믿을 만하고, 그 작가가 기왕에 간행된 『충효공원』의 작가와 더불어 타이완 문학을 대표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일본어권: 『파노라마 섬 기담』은 뛰어난 번역으로서 결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유려하게 옮겼다(단, 주석이 너무 많은 것은 과유불급). 『시골 교사』는 첫머리 부분에서 약간의 흠결이 발견되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며 번역의 결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건실하다.

※ 심사위원

 

- 영어 : 윤혜준(연세대 영문과 교수)

 

- 불어 : 정과리(연세대 국문과 교수)

 

- 독어 : 김재혁(고려대 독문과 교수)

 

- 스페인어 : 김현균(서울대 서문과 교수)

 

- 러시아어 : 박종소(서울대 노문과 교수)

 

- 헝가리어 : 박수영(한국외대 헝가리어과 교수)

 

- 중국어 : 전형준(서울대 중문과 교수)

 

- 일어 : 윤상인(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