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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발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4.11.04|조회 : 10414







제22회 대산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작 선정


시 부문 : 『체 게바라 만세』 박정대 作


소설 부문 : 『아들의 아버지』 김원일 作


평론 부문 : 『폐허에서 꿈꾸다』 남진우 作


번역 부문 : 불역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作)


엘렌 르브렝(Hélène Lebrun)



부문별 상금 5천만원 총 2억원 시상


시상식 11월 26일(수) 오후 6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 시 박정대 - 시적전언의 폭발력으로 최근시단의 기계적이고 난해한 경향에 대한 의미있는 반격


* 소설 김원일 - 50년에 걸친 문학적 증언으로 “소설은 시대를 성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


* 평론 남진우 - 최초로 대산문학상 2개 부문(2007년 시) 수상, 특유의 미문으로 새로운 의미 도출


* 번역 엘렌 르브렝 - 원작의 정서를 살린 등가 번역으로 독자적인 문학작품 구현



1. 개 요


- 올해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국내 최대의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의 제22회 수상작을 선정, 발표하였다.



- 제22회 대산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작과 작가로는


시 부문 『체 게바라 만세』 박정대 作


소설 부문 『아들의 아버지』 김원일 作


▲평론 부문 『폐허에서 꿈꾸다』 남진우 作


번역 부문 佛譯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作)


엘렌 르브렝(Hélène Lebrun) 이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천만원과 함께 양화선 조각가의 소나무 청동 조각 상패가 수여된다. 또한 시와 소설 수상작은 2015년도 번역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되어 해당 어권의 출판사를 통해 출판, 소개된다. 지난해부터 희곡과 평론 부문 격년제 심사를 시행함에 따라 올해는 평론 부문을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사유▲시 부문 『체 게바라 만세』(박정대 作)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시적 전언의 폭발력으로 작가 특유의 낭만적 감성이 애도의 감수성과 결합하는 새로운 장면을 보여주었고, 최근 시단의 기계적이고 난해한 경향에 대한 의미 있는 반격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 ▲소설부문 『아들의 아버지』(김원일 作)는 기억에도 없는 아버지를 역사와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낸 소설로 한 작가의 50년에 걸친 문학적 증언으로 읽어도 무방할 만큼 소설이 가지고 있는 형식적 틀을 과감히 밀어내 버리고 오로지 경험과 실증, 성찰로써 한 시대를 추적해갔다는 점, ▲평론 부문 『폐허에서 꿈꾸다』(남진우 作)는 특유의 미문으로 작품의 전모를 침착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 깊은 내공을 보여줬으며, 정신분석학에 바탕을 둔 미시적 분석으로 기존의 현상적 분석이 드러내지 못한 저층의 의미까지 순조롭게 드러내 보인 점을 들었다. 최근 4년간 발표된 불어 번역물을 대상으로 한 ▲번역 부문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作, 엘렌 르브렝 佛譯)독자적인 문학작품으로 손색없이 읽히며, 훌륭한 한국어 이해력으로 간결하면서 잔잔한 원작의 정서를 잘 구현한 동시에 번역가가 창의성을 발휘하여 불어와의 등가를 추구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 올해 대산문학상은 일평생 소설을 통해 굴곡진 우리 현대사를 수많은 이야기로 생산해내어 존경과 호평을 받아온 김원일 소설가와 외국인이지만 평생을 한국에서 후학 양성과 한국문학의 프랑스 소개 및 양국의 교류 발전에 기여하고 이러한 공로로 프랑스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를 수훈한 엘렌 르브렝 번역가 등 두 원로의 수상이 눈에 띈다.


남진우 수상자는 지난 2007년 제15회 대산문학상에서 시집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로 시 부문을 수상한 이래 올해 평론 부문에서 대산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최초로 대산문학상을 두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문인이 되었다. 이는 해당 기간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한다는 대산문학상의 기본 취지를 가장 잘 증명해보였다.



- 대산문학상은 “개성적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과 사회를 통찰하며 그 시대의 문학정신을 섬세히 드러내고 얽어낸 작품으로서 세계인과 함께 공유할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는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올해 심사대상작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7월(평론은 지난 2년, 번역은 지난 4년)까지 단행본으로 출판되거나 공연된 모든 문학작품이었다. 대산문학상은 매년 한국문학의 성과를 집대성하여 그 많은 작품 중에서 부문별 수상작을 단 1편 선정(공동수상이나 가작 없음)해야 하기 때문에 심사과정은 항상 치열한 토론이 이어지고 분위기가 더러 곤혹스럽게 되기도 한다.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르거나(시, 소설 부문), 단심제로 몇 차례의 모임을 거쳐 좁혀진(평론, 번역 부문) 수상후보작들은 심사위원들에게 심한 선택의 고통을 안겨주기도 하나, 올해는 비교적 무난하게 토론이 이루어져 모든 부문에서 4대 1로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오랜 기간 국내외에서 우리 문학의 자산을 풍요롭게 하고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문인들의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을 통해 한국 현대문학 전반의 풍요로운 결실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 대산문학상은 “민족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대산문화재단의 설립취지에 따라 시․소설․희곡․평론․번역 등 5개 부문을 선정, 매년 시상(희곡과 평론은 격년제)하는 종합문학상으로 해당 기간(시와 소설 1년, 희곡과 평론 2년, 번역 4년) 동안 단행본으로 발표된 문학작품 가운데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고 한국문학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작품상이다



- 예심은 강정 김선우 오형엽(이상 시), 김숨 서영채 심진경 전성태(이상 소설) 등 소장 및 중견문인, 평론가 7명이 6월부터 약 세 달 동안 진행하였다.


- 본심은 신달자 유종호 이광호 정현종 정호승(이상 시), 박범신 신경숙 이남호 이승우 조남현(이상 소설), 염무웅 오생근 이숭원 정효구 홍기삼(이상 평론), 김시몽 김화영 송기정 유석호 최미경(이상 번역) 등 중진 및 원로문인, 평론가, 번역가들이 8월 말부터 두 달 동안 장르별로 심사를 진행하여 수상작을 결정하였다.



-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수)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 및 수상작품 사진, 금일 기자간담회 사진은 재단 웹하드(ID/PW : daesanf/daesanf) 대 산문학상(제22회) 폴더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 수상작 선정 경위


▲ 시 부문 : 『체 게바라 만세』(박정대 作, 실천문학사 刊)


본심은 예심에서 선정된 9권의 시집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2차 회의에서 박정대의 『체 게바라 만세』, 박주택의 『또 하나의 지구가 필요할 때』, 안현미의 『사랑은 어느날 수리된다』, 황학주의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등 4권의 시집으로 논의가 좁혀졌으며, 3차 회의에서 『체 게바라 만세』, 『또 하나의 지구가 필요할 때』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박주택의 『또 하나의 지구가 필요할 때』는 서정적인 형식과 정신적인 것의 밀도와 높이, 그리고 사회적인 상상력이 만나는 흔치 않은 시집이라는 평을, 박정대의 『체 게바라 만세』는 작가 특유의 낭만적 감성이 애도의 감수성과 결합하는 새로운 장면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최근 시단의 기계적이고 난해한 경향에 대한 의미 있는 반격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박정대의 시집 『체 게바라 만세』를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 소설 부문 : 『아들의 아버지』(김원일 作, 문학과지성사 刊)


장편소설만을 대상으로 한 소설 부문은 예심에서 선정된 9편 가운데 2차 심사에서 김원일의 『아들의 아버지』, 성석제의 『투명인간』,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 등 3편의 작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이어 3차 회의에서 『아들의 아버지』와 『투명인간』 두 작품을 놓고 최종 논의를 이어갔다.


김원일의 『아들의 아버지』는 기억에도 없는 아버지를 역사와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낸 소설로 한 작가의 50년에 걸친 문학적 증언으로 읽어도 무방할 만큼 소설이 가지고 있는 형식적 틀을 과감히 밀어내 버리고 오로지 경험과 실증, 성찰로써 한 시대를 추적해간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성석제의 『투명인간』은 작가의 장점이 최대한 부각된 작품으로, 이 작가가 조명하지 않으면 빛을 볼 수 없는 작품 속 캐릭터에 부여하는 작가의 능란한 입담과 풍속에 통달하고 볼품없는 인간들에 대해 후광을 비춰주려는 작가의 의지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몇 차례의 토론을 거쳐 노작가의 격렬한 삶의 에너지가 완성해 낸 시대를 껴안은 문학적 초상을 통해 소설은 시대를 성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김원일의 소설 『아들의 아버지』를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 평론 부문 : 『폐허에서 꿈꾸다』(남진우 作, 문학동네 刊)


1차 심사를 통해 오형엽의 『환상과 실재』, 류보선의 『한국문학의 유령들』, 서영채의 『미메시스의 힘』, 권혁웅의 『입술에 묻은 이름』, 남진우의 『나사로의 시학』과 『폐허에서 꿈꾸다』, 전형준의 『언어 너머의 문학』, 김성곤의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 윤지관의 『세계문학을 향하여』 등 9편의 평론을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어 2차 심사에서 『한국문학의 유령들』, 『미메시스의 힘』, 『입술에 묻은 이름』, 『폐허에서 꿈꾸다』를 집중 논의하였다.


3차 심사에서는 『입술에 묻은 이름』과 『폐허에서 꿈꾸다』를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압축하고 논의를 이어갔다. 권혁웅의 『입술에 묻은 이름』은 박학다식한 지식과 뛰어난 기억력을 바탕으로 난해한 시의 세부를 능숙하면서도 교묘하게 해석하는 탁월한 분석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으며, 남진우의 『폐허에서 꿈꾸다』는 작품론을 통해 특유의 미문으로 작품의 전모를 침착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 깊은 내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격론 끝에 정신분석학에 바탕을 둔 미시적 분석으로 기존의 현상적 분석이 드러내지 못한 저층의 의미까지 순조롭게 드러내는 성과를 보인 남진우의 『폐허에서 꿈꾸다』가 평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 번역 부문 : 불역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作 Atelier des Cahiers ) 엘렌 르브렝 Hélène Lebrun


올해 번역 부문 심사에는 지난 4년간 출간된 총 24권의 불어 번역 작품이 후보로 추천되었다. 이 가운데 두 차례의 심층토론 끝에 주현진(클로드 무샤르 공역) 번역의 『Une Feuille noire dans la bouche 입 속의 검은 잎』(기형도 作)과 엘렌 르브렝 번역의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作) 등 2권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어 3차 회의에서 집중 논의되었다.


Une Feuille noire dans la bouche 입 속의 검은 잎』은 시인과 작품 및 시대적 배경에 대한 소개와 번역자 후기가 포함되어 있는 섬세한 번역 작품으로, 시의 원문을 장악하여 시적 개념을 불어로 다시 전개한 번역어에서도 등가의 시를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번역본이 독자적인 문학작품으로 손색없이 읽히며, 번역가의 훌륭한 한국어 이해력으로 간결하면서 잔잔한 박완서 작가의 문체를 가장 잘 구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각 번역의 장단점을 광범위하게 논의한 끝에 자연스러운 불어 구사로 개인사 및 사회 역사적 맥락을 잘 전달하고 소설적 정서를 훌륭하게 구현했으며, 번역가가 창의적 정신을 발휘하여 불어의 등가를 추구한 엘렌 르브렝의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 별 첨 : 3. 심사평(본심) 4. 수상자 약력 5. 본심 대상작 및 최종 논의작 6. 역대 수상작


3. 심사평 (본심)


▲ 시 부문


예심을 통해 올라온 시집들 가운데는 젊은 시인들의 시집이 적지 않았다. 대다수 심사위원들은 예심을 통과한 시집들의 가독성에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고, 최근 시적 경향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첫 번째 심사를 통해 걸러진 시집은 황학주, 박주택, 박정대, 안현미 등의 시집이었다. 이 시집들을 중심으로 두 번째 심사에서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황학주의 『사랑할 때와 죽을 때』의 경우 서정시로서의 화법이 안정적이고 언어의 세밀한 운용을 인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낯익은 감성의 서정시이고 시인의 그 이전의 시들로부터의 변모의 지점을 찾아내기 쉽지 않았다. 안현미의 『사랑은 어느 날 수리된다』의 경우는 젊은 시인의 시집으로서의 미학적 경쾌함과 명랑한 우울이라고 할 만한 정서가 흥미롭게 결합되어 있었지만, 새로운 시적 인식에 다다르고 있다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토론의 대상으로 마지막까지 남아 결선 투표를 하게 된 것은 박주택과 박정대의 시집이었다. 박주택의 『또 하나의 지구가 필요할 때』의 경우는 서정적인 형식과 정신적인 것의 밀도와 높이, 그리고 사회적인 상상력이 만나는 흔치 않은 시집이었다. 이 시인의 시적 자세에서 나타나는 정신적 엄밀함과 시적 구심력, 원심력의 긴장을 유지하는 미학에 대해서 충분히 인정할 수 있었지만, 일부 심사위원들로부터 명료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정대의 『체 게베라 만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토론이 집중되었다. 우선 제목의 강렬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역사적 인물을 시집의 제목으로 내세우는 것과 관련된 토론이 있었다. 체 게바라라는 인물이 가지는 브랜드의 대중성에 기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지적도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이 시집에서 혁명이란 정치적 이념이기 보다는 ‘시적인 것’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제기되었다.


박정대의 시에 대해서는 그 과도한 낭만적인 에너지가 절제의 미학을 상실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과 이국취미의 과잉 등이 제기되었지만, 시인과 시를 완전하게 일치시키는데서 오는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시적 전언의 폭발력이 충분한 평가를 받을 만하다는 의견이 제출 되었다. 이번 시집에서 박정대 특유의 낭만적 감성은 애도의 감수성과 결합하는 새로운 장면을 보여주었다. 특히 박정대의 시는 최근 시단의 기계적이고 난해한 경향에 대한 의미 있는 반격이라는 측면에서 대산문학상의 상징성을 더욱 뜻 깊게 할 것이라고 심사위원들은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심사위원 : 신달자 유종호 이광호 정현종 정호승


▲ 소설 부문


2014년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본심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들은 두 번의 만남을 가졌다. 예심을 통과해 올라온 9편의 장편소설들을 읽은 심사위원회의 전체적인 소회는 이제 한국문학의 장편소설이 주제와 형식면에서 단단하고 깊어졌다는 평가였다. 9편의 작품들은 각각 이름과 제목을 가려놓아도 누가 쓴 작품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치밀함과 독특함으로 무장하고 자기 세계를 진전시켜나가고 있었다. 심사위원회는 첫 번째 독회에서 후보로 올라온 9편의 작품 중 성석제의 『투명인간』,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 김원일의 『아들의 아버지』를 집중 검토하기로 정했다. 수상작을 결정하는 2차 독회에서는 세 작품 모두 작가들이 역사에 대한 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는 시대의 황당함을 블랙코미디로 밀어붙인 작품으로 가독성면에서 세 작품 중 가장 속도감이 있었다. 무거운 서사를 가볍게 이끌고 나가는 이 작가의 필력에 대해 감탄하면서도 변사체 화법 때문인지 성찰을 요하는 부분에서 가벼움이 지나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다.


『투명인간』은 이 작가의 장점이 최대로 부각된 작품이다. 이 작가가 조명하지 않으면 빛을 볼 수 없는 작품 속의 캐릭터에 부여하는 작가의 입담은 고수다. 이 작가가 얼마나 언어를 능란하게 다루어 풍속에 통달하고 볼품없는 인간들에 대해 후광을 비춰주려는 의지가 강한지를 저절로 깨닫게 된다. 그러다보니 때때로 가설무대에서 일어나는 악극을 보는 듯 하다는 의견과 작품의 앞뒤로 배치되어 있는 투명인간에 대해 설득이 되지 않는다는 평이 있었다.


김원일의 『아들의 아버지』는 기억에도 없는 아버지를 역사와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낸 소설이다. 한 작가의 50년에 걸친 문학적 증언으로 읽어도 무방한 이 소설은 소설이 가지고 있는 어떤 형식적 틀을 과감히 밀어내버리고 오로지 경험과 실증과 성찰로써 한 시대를 추적해간다. 역사가 소설을 압도해버린 느낌이 없지 않으나 노작가의 격렬한 삶의 에너지가 완성해 낸 시대를 껴안은 문학적 초상을 통해 소설은 시대를 성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을 감동적으로 그려놓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을 축하드린다.


심사위원 : 박범신 신경숙 이남호 이승우 조남현


▲ 평론 부문


1차 심사에서 지난 2년 간 출간된 평론집 목록을 보고 신중히 검토한 후 다수 의견 순으로 아홉 권의 평론집을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 외국 문학을 대상으로 했거나 학문적 성격이 강한 세 권의 책을 먼저 제외하고, 비평적 관심의 폭이 넓으면서도 탐색의 집중도가 두드러진 평론집 네 권을 선정했다. 그것은 권혁웅의 󰡔입술에 묻은 이름󰡕, 남진우의 󰡔폐허에서 꿈꾸다󰡕, 류보선의 󰡔한국문학의 유령들󰡕, 서영채의 󰡔미메시스의 힘󰡕이다. 남진우는 1차 심사에서 시 비평집 󰡔나사로의 시학󰡕과 소설 비평집 󰡔폐허에서 꿈꾸다󰡕가 함께 추천되었으나 비평적 치밀성이 더 우세하다는 의견에 의해 󰡔폐허에서 꿈꾸다󰡕가 선정되었다. 남진우의 경우 이미 시 부문으로 대산문학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데, 평론 부문에서 다시 대산문학상을 받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우선 정독해 보고 다른 평론집과의 우열을 따져본 다음 최종심에서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3차 심사에서 네 권의 평론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상당히 오랜 시간 전개되었다. 네 권의 평론집이 모두 많은 장점과 부분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일단 비평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상대적인 우월성을 지닌 평론집을 선정하기로 했다. 권혁웅의 평론집은 박학다식한 지식과 뛰어난 기억력을 바탕으로 난해한 시의 세부를 능숙하면서도 교묘하게 해석하는 탁월한 분석력이 경이로웠다. 그러나 적용한 지식과 대상 작품이 순조롭게 화해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민첩하고 예리한 문장이 때로는 정언 명제처럼 고착되는 사례도 보였다. 남진우의 평론집은 대부분 작품론인데 특유의 미문으로 작품의 전모를 침착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 깊은 내공을 보였다. 정신분석학에 바탕을 둔 미시적 분석은 기존의 현상적 분석이 드러내지 못한 저층의 의미까지 순조롭게 드러내는 성과를 보였다. 다만 비평적 시각이 문학 현상이나 문학사적 사실의 검토까지 확대되지 못하고 미시적 분석에 고정된 점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류보선의 평론집도 작품론 위주로 구성되었는데 성실한 분석력이 돋보이고 문학 현상이나 문학사적 위상에 대한 고려가 병행되어서 믿음직한 인상을 주었다. 사용하는 용어의 개념이나 외국 이론의 적용이 모호할 때가 있고 작품의 평가에서 최상급의 어사를 무절제하게 구사한 점이 지적되었다. 서영채의 평론집은 문학성과 논리성을 갖춘 유연한 문체가 읽는 맛을 자아낸다. 작품론만이 아니라 문학 현상을 분석한 글도 있어서 시선의 폭도 넓다. 그러나 그 외연이 확대되어 나가수 현상이나 영화까지 검토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비평의 문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체의 멋을 살린 자유로운 글쓰기가 논리적 엄격성을 희석시킨 경우도 있었다.


이런 논의를 거친 후 최종 투표 결과 남진우의 평론집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 부문 수상자를 다시 평론 부분 수상자로 내세우는 데 부담감이 있었으나, 시로 상을 받았기 때문에 평론 수상자에서 제외한다는 것도 논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일이기에 심사위원 전원이 기쁜 마음으로 결과를 수용하였다.


심사위원 : 염무웅 오생근 이숭원 정효구 홍기삼


▲ 번역 부문(불어)


불어 심사위원회는 총 5권의 작품을 본심에 추천하여 심사위원 전원이 평가의 의견을 나누고 1차 투표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은 2권의 작품을 다시 2차 투표에 올렸다. 그 결과 박완서 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불역본 Hors les murs』를 번역한 엘렌 르브렝(Hélène Lebrun) 번역가를 최종 선정했다. 번역의 우수성과 번역 작품이 독자적 문학작품으로 존재하는지의 여부, 출판사의 전문성, 현지 언론 및 독자들의 반응 등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심사위원 다수의 지지를 받은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박완서 작가가 한국 현대사를 다룬 자전적 작품으로, 프랑스 독자들에게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역사적 요소들을 전달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이미 박완서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번역하기도 했던 엘렌 르브렝 번역가는 오랜 기간 한국에서 생활해온 불문학 전공 교수로서, 훌륭한 한국어 이해력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잔잔한 원작의 문체를 가장 잘 구현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번역서는 독자적인 문학작품으로 손색없이 읽히며, 자연스러운 불어로 개인사 및 사회적, 역사적 맥락이 잘 전달되었다. 특히 소설적 정서가 훌륭하게 구현되었다. 몇 부분에서 번역가가 창의성을 발휘하여 불어의 등가를 추구한 점도 높이 평가되었다. 다만 프랑스에서 더 잘 유통될 수 있는 전문 문학 출판사에서 출판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기형도 시집 『Une feuille noire dans la bouche 입 속의 검은 잎』(주현진, 클로드 무샤르 역)은 시인과 작품 및 시대적 배경에 대한 소개와 번역자 후기가 포함되어 있는 섬세한 번역 작품이다. 무엇보다 시의 원문을 읽고 장악하여 시적 개념을 불어로 다시 전개한 번역어에서도 등가의 시를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


성석제 소설 『À qui mieux mieux 위풍당당』(한유미, 에르베 페조디에 역)의 경우, 불어 텍스트 성취도 면에 있어서 독립적인 문학텍스트로서 존재하며, 원작의 유쾌함과 해학, 언어유희가 잘 재현된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제목을 비롯하여 창의적이며 기발한 재표현들을 개발하여 원작의 등가를 재현하고 있지만 일부 단어나 표현, 의태어, 의성어, 고유명사를 직역하거나 원어를 그대로 음차하여, 한국어의 흔적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이 이국(한국)적 언어에서 번역되었음을 공지하는 이러한 번역 방식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였다.


마종기 시집 『Celui qui garde ses rê̂ves 하늘의 맨살』(김현자 역)의 경우, 유신 독재시대에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여 한국의 정서와 고향을 그리는 마종기 시인의 정서를 유려한 불어로 옮겨 등가의 정서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판단되었다. 원문 시를 잘 이해하고, 산문의 정확한 문법을 존중하면서 산문시로 구현한 역작이다. 그러나 번역방법론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원문의 텍스트를 더 적극적으로 장악하고 도착어로 창조적으로 재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김언수 소설 『Le placard 캐비닛』(최경란, 피에르 비지우 역)은 기교가 넘치는 원문을 자연스러운 불어로 표현했으며, 이질적인 단편집 구조의 소설을 잘 이해하고 원문의 가독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 점이 돋보였다. 그러나 간단한 생략이나 단순화, 시제사용의 엄격함이 느슨해진 점 등으로 텍스트의 입체감이 줄어든 느낌이 있고, 한국어의 영향을 받은 듯한 두 문장의 병렬연결 구조 역시 불어 구문의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본심에 오른 5개의 번역작품은 모두 번역가들의 역량과 인내, 열정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들이다. 한결같이 출중한 번역이라 심사위원들은 열독하며 큰 즐거움을 느꼈고, 우수한 작품들이 프랑스어로 다수 생산되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꼈다. 1990년대의 번역작품들에 비해 다양한 작품들이 선택, 번역되고 있으며, 특히 다수의 우수한 번역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종사한다는 점은 한국문학의 해외소개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프랑스어권에 있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또 시 번역에 있어서 번역의 완성도가 아주 높아진 점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전혀 다른 문화와 역사의 세계로 원작을 전달하면서 또 하나의 역작을 생산하는 훌륭한 번역작업을 주도한 번역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심사위원 : 김시몽 김화영 송기정 유석호 최미경


4. 수상자 약력


▶ 시 부문 : 『체 게바라 만세』 박정대


- 1965년 강원 정선 출생


- 고려대 국문과


- 시인, 2003년 김달진문학상, 2004년 소월시문학상 등 수상


-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단편들』『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아무르 기타』『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모든 가능성의 거리』『삶이라는 직업』 등



▶ 소설 부문 : 『아들의 아버지』 김원일


- 1942년 경남 김해 출생


- 영남대 및 단국대학원 국문과


- 소설가, 1974년 현대문학상, 1984년 동인문학상, 1987년 요산문학상, 1990년 이상문학상,


1997년 한무숙문학상, 1998년 이산문학상, 2002년 황순원문학상, 2003년 이수문학상, 2005 년 만해문학상 등 수상 및 2012년 은관문화훈장 수훈


- 1966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로 등단


장편소설 『마당 깊은 집』『불의 제전』『슬픈 시간의 기억』『어둠의 축제』『바람과 강』『김씨네 사람들』『겨울 골짜기』『아우라지 가는 길』『전갈』 등



▶ 평론 부문 : 『폐허에서 꿈꾸다』 남진우


- 1960년 전북 전주 출생


- 중앙대 및 동대학원 문예창작과


- 시인, 평론가, 명지대 교수, 1990년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1995년 동서문학상, 1998년 김 달진문학상, 1999년 소천비평문학상, 2001년 현대문학상, 2002년 팔봉비평문학상, 2007년


대산문학상(시) 등 수상


-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으로 등단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죽은 자를 위한 기도』『타오르는 책』『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사랑의 어두운 저편』, 평론집 『바벨탑의 언어』『신성한 숲』『숲으로 된 성벽』『그리


고 신은 시인을 창조했다』『나사로의 시학』 등



▶ 번역 부문 :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作)


엘렌 르브렝 Hélène Lebrun 佛譯


- 1935년 프랑스 출생


- 프랑스 소르본대학 및 동대학원 고전문학 전공


- 번역가, 하비에르 국제학교 이사장, 전 서강대 불문과 교수, 2013년 레지옹 도뇌르 수훈


- 역서 『Défilé 분열식』『La piquet de ma mère 엄마의 말뚝』 등






5. 본심 대상작 및 최종 논의작


작품


작가


출판사


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김 근


문학과지성


체 게바라 만세


박정대


실천문학


또 하나의 지구가 필요할 때


박주택


문학과지성


syzygy


신해욱


문학과지성


사랑은 어느날 수리된다


안현미


창비


마치


이수명


문학과지성


반복


이준규


문학동네


암흑향


조연호


민음사


사랑할 때와 죽을 때


황학주


창비


< 시 >


* 곽효환 시집 『슬픔의 뼈대』는 본심 대상작으로 선정되었으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본인이 사퇴



< 소설 >


작품


작가


출판사


천국에서


김사과


창비


아들의 아버지


김원일


문학과지성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복거일


문학동네


투명인간


성석제


창비


차남들의 세계사


이기호


민음사


바벨


정용준


문학과지성


누나


하일지


민음사


소년이 온다


한 강


창비


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은


문학동네



< 평론 >


작품


작가


출판사


환상과 실재


오형엽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의 유령들


류보선


문학동네


미메시스의 힘


서영채


문학동네


입술에 묻은 이름


권혁웅


문학동네


나사로의 시학


남진우


문학동네


폐허에서 꿈꾸다


남진우


문학동네


언어 너머의 문학


전형준


문학과지성사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


김성곤


민음사


세계문학을 향하여


윤지관


창비







< 번역 >


작품


원작


저자


역자


출판사


Une feuille noire dans la bouche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주현진


클로드 무샤르


Circe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엘렌 르브렝


Atelier des Cahiers


À qui mieux mieux


위풍당당


성석제


한유미


에르베 뻬조디에


Editions Imago


Le placard


캐비닛


김언수


최병남


Ginkgo Editeurs


Celui qui garde ses rê̂ves


하늘의 맨살


마종기


김현자


폴비 알라네


Bruno Doucey



6. 역대 수상작


제1회(1993년)


시 : 『내일의 노래』 고은 作


소설 : 『생의 이면』 이승우 作


희곡 :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오태석 作


평론 : 『현대문학을 보는 시각』 백낙청 作


번역 : 『Pine River and Lone Peak 조선 3인 시선집』 이학수 英譯



제2회(1994년)


시 : 『죽지 않는 도시』 이형기 作


소설 : 『흰 옷』 이청준 作


희곡 : 수상작 없음


평론 : 『시인의 보석』 김우창 作


번역 : 『La Place 광장』(최인훈 作) 최현무․파트릭 모뤼스 佛譯



제3회(1995년)


시 : 『미시령 큰 바람』 황동규 作


소설 : 『내 영혼의 우물』 최인석 作


희곡 : 「문제적 인간-연산」 이윤택 作


평론 : 『문학의 즐거움』 유종호 作


번역 : 『The Poet 시인』(이문열 作) 정종화․안선재 英譯



제4회(1996년)


시 : 『세상의 나무들』 정현종 作


소설 : 『남녘사람 북녘사람』 이호철 作


희곡 : 「영월행일기」 이강백 作


평론 : 수상작 없음


번역 : 『Windbestattung 풍장』(황동규 作) 김미혜․실비아 브래젤 獨譯




제5회(1997년)


시 : 『들림, 도스토예프스키』 김춘수 作


소설 :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作


희곡 : 수상작 없음


평론 : 『새로운 글쓰기와 문학의 진정성』 김병익 作


번역 : 수상작 없음



제6회(1998년)


시 :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신경림 作


소설 : 『홍어』 김주영 作


희곡 : 「돌아서서 떠나라」 이만희 作


평론 : 『1990년대 문학의 담론』 조남현 作


번역 : 수상작 없음



제7회(1999년)


시 : 『어느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 作


소설 :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 서정인 作


희곡 : 「千年의 바람」 노경식 作


평론 : 『시적 인간과 생태적 인간』 김종철 作


번역 : 『Le Chant de la fidèle Chunhyang 열녀춘향수절가』 최미경․장 노엘 주테 佛譯



제8회(2000년)


시 : 『그로테스크』 최승호 作


소설 : 『두물머리』 이윤기 作


희곡 : 수상작 없음


평론 : 『그리움으로 짓는 문학의 집』 오생근 作


번역 : 『L'Envers de la Vie 생의 이면』(이승우 作) 고광단․장 노엘 주테 佛譯



제9회(2001년)


시 : 『지리산』 이성부 作


소설 : 『손님』 황석영 作


희곡 : 「화려한 家出」 이근삼 作


평론 : 『문학의 귀환』 최원식 作


번역 : 『Talgung 달궁』(서정인 作) 이인숙․김경희․마리즈 부르뎅 佛譯



제10회(2002년)


시 : 『화개』 김지하 作


소설 : 『객수산록』 김원우 作


희곡 : 「돐날」 김명화 作


평론 : 『우리 소설과의 대화』 김윤식 作


번역 : 『Everlasting Empire 영원한 제국』(이인화 作) 유영난 英譯




제11회(2003년)


시 : 『처음 만나던 때』 김광규 作


소설 : 『사람의 향기』 송기원 作


희곡 : 수상작 없음


평론 : 수상작 없음


번역 : 『Vögel 새』(오정희 作) 김에델트루트․김선희 獨譯



제12회(2004년)


시 : 『아, 입이 없는 것들』 이성복 作


소설 : 『소라단 가는 길』 윤흥길 作


희곡 :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박상현 作


평론 : 『길 찾기 길 만들기』 황광수 作


번역 : 『A vista de cuervo y otros poemas』(이상시선집) 박황배 西譯



제13회(2005년)


시 : 『파문』 김명인 作


소설 :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김연수 作


희곡 : 수상작 없음


평론 :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정과리 作


번역 : 『Everything Yearned for 님의 침묵』(한용운 作) 프란시스카조 英譯



제14회(2006년)


시 : 『가만히 좋아하는』 김사인 作


소설 : 『그 여자의 자서전』 김인숙 作


희곡 : 「경숙이, 경숙아버지」 박근형 作


평론 : 『진흙 천국의 시적 주술』 최동호 作


번역 : 『Le vieux jardin 오래된 정원』(황석영 作) 정은진․자크 바틸리요 佛譯



제15회(2007년)


시 :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남진우 作


소설 : 『남한산성』 김훈 作


희곡 : 「열하일기 만보」 배삼식 作


평론 : 『비평극장의 유령들』 김영찬 作


번역 : 『Die Geschichte des Herrn Han 한씨연대기』(황석영 作)


강승희․오동식․토르스텐 차이악 獨譯



제16회(2008년)


시 : 『당신의 첫』 김혜순 作


소설 : 『나가사키 파파』 구효서 作


희곡 : 「짐」 정복근 作


평론 : 『의미의 위기』 김인환 作


번역 : 수상작 없음



제17회(2009년)


시 :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송찬호 作


소설 : 『고산자』 박범신 作


희곡 : 수상작 없음


평론 : 『익명의 사랑』 이광호 作


번역 : 『There a Petal Silently Falls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최윤 作)


부르스 풀턴․주찬 풀턴․김기청 英譯



제18회(2010년)


시 : 『쓸쓸해서 머나먼』 최승자 作


소설 : 『새벽의 나나』 박형서 作


희곡 : 「1동 28번지, 차숙이네」 최진아 作


평론 : 『상처와 치유』 김치수 作


번역 : 『Interdit de folie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이인성 作) 최애영장 벨맹-노엘 佛譯



제19회(2011년)


시 : 『종이』 신달자 作


소설 : 『이별하는 골짜기』 임철우 作


희곡 : 「미친극」 최치언 作


평론 : 『문학과 시대현실』 염무웅 作


번역 : 『Schwertgesang 칼의 노래』(김훈 作) 하이디 강안소현 獨譯



제20회(2012년)


시 : 『그 모든 가장자리』 백무산 作


소설 : 『어떤 작위의 세계』 정영문 作


희곡 : 수상작 없음


평론 : 『잘 표현된 불행』 황현산 作


번역 : 『Los árboles en la cuesta 나무들 비탈에 서다』(황순원 作) 고혜선프란시스코 카란사 西譯



제21회(2013년)


시 : 『훔쳐가는 노래』 진은영 作


소설 :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김 숨 作


희곡 : 「칼집 속에 아버지」 고연옥 作


번역 : 『The Jehol Diary 열하일기』 (박지원 作) 최양희 英譯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