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마당

지켜봐주신 분들께
글쓴이 : 피해자 날짜 : 18.12.21|조회 : 782

안녕하세요. 서울과기대 13학번 문예창작학과 남학생 단톡방 피해자입니다. 이번에도 피해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이 글을 게시합니다.

 

지켜봐주시고 연대해주신 분들에게, 어제 올린 글이 비공개 처리 된 후로 곧바로 상황을 설명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에서야 피해자들과 대산문화재단 간의 대화가 끝났기 때문에 상황을 간략하게 알리고자 합니다.

방금 전 대산문화재단 측과 최종 연락을 취했고, 어제 공지가 수정된 것으로 이번 일을 일단락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는 어제 재단 측과 두 번의 전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첫 번째 전화 통화에서 피해자들은 재단 측이 무대응을 선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비공개 처리 된 재단의 무대응에 대한 피해자들의 마지막 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마지막으로 이번 일에서의 개입을 중지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글이 게시된 후, 재단 측과 다시 연락이 닿았고, 재단 측에서 현 사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 중이었음에도 그 사실을 전달을 하는 과정에서의 소통 문제로 오해가 생겼음을 오랜 시간에 걸쳐 해명해주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해명과 재단 측의 입장을 이해하였고 요구하는 바를 다시 한 번 명확히 말씀드렸으며 통화를 끝낸 뒤 곧바로 문제의 심사 경위 공지가 지금과 같이 수정되었습니다.

 

피해자들의 판단 하에, 상황 판단을 위한 최소한의 글을 남겨두고 나머지 글들을 삭제하거나 수정합니다. 함께 해 주셨던 분들 중에서는 지금의 조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겠으나, 피해자들은 처음부터 재단의 진위판단 개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온 것이므로 그 요구가 수용된 지금 더 이상의 문제제기 없이 안도의 마음으로 이 일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2013년 사건이 발생한 후로, 모르는 분들의 연대하겠다는 한 마디가 피해자들의 하루와 일주일과 한 달을 지켜주어 오늘까지 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연대자 분들의 마음과 관심 덕분에 벽인 줄 알았던 문을 열고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덕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차마 말로 다 못할 감사를 전하며, 저희는 이후 다른 피해자들의 연대자가 됨으로써 그 고마움을 갚아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익명 18/12/21 [12:1] 수정 삭제
다행입니다...
A 18/12/21 [02:1] 수정 삭제
그럼 재단에서는 아무런 공지없이 끝나는건가요? 조금 이상하긴 하네요
18/12/21 [02:1] 수정 삭제
재단측과 소통한 결과라니 마음이 놓입니다. 피해자분들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대들이그렇다면.. 18/12/21 [05:1] 수정 삭제
토닥토닥....
18/12/21 [09:1] 수정 삭제
맘에 안 듭니다 ㅋ정말로 대산
연대 18/12/23 [07:1] 수정 삭제
소통이 되었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피해자분들이 더이상 상처 받지 않길 그리고 다시는 문단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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